구수환 감독 "영화 '부활'은 진심 담긴 사랑..더 많이 알리겠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4.23 08:31 / 조회 : 1086
  • 글자크기조절
image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사진 왼쪽),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사진제공=이태석재단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학교 폭력 문제를 지적하며 '부활'의 메시지를 전했다.


구수환 감독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인의 아들이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구 감독은 글을 통해 가해 학생 나이가 촉법소년에 해당해 처벌이 불가능하다며, 괴롭힘과 폭력은 피해 학생에서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는다는 지적으로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벌어진 학교 폭력 사태를 지적했다.

구수환 감독은 "교육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동안 취재경험을 통해 내린 결론은 학폭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관심'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하며 "이런 확신은 '울지마톤즈', '부활'을 제작하면서 더 갖게 됐다" 고 덧붙였다.

구수환 감독에 따르면 부활을 제작하기 위해 톤즈를 방문했을 때 50여명의 제자가 달려와 '신부님은 우리의 아버지'라며 십여 년 전 배운 '고향의 봄'을 연주하고 한국말로 합창을 했다고 한다. 의대생, 기자, 공무원이 돼서 고통받는 사람들의 아픔을 치료 해주기위해 애를 쓰는 모습을 보며 이태석 신부의 '진심이 담긴 사랑'을 다시 느꼈다는 것이다.

이런 사랑의 메시지에 국내에서도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구수환 감독은 경북교육청을 방문해 교육감을 만나 영화 '부활'에 담긴 교육의 가치를 설명하기도 했고, 충남교육청, 경북영양, 충북 진천, 충남천안, 호주 미국교민사회 등 다양한 곳에서 상영 요청이 오고 있는 중이다.


이에 구수환 감독은 "그동안 열심히 전국을 뛰어다닌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아 힘이 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수환 감독의 영화 '부활' 은 롯데시네마를 통해 재개봉 했다. 각종 기관에서 '섬김 리더십'의 표상으로 평가받으며 사회 전반에서 열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상영 문의는 이태석 재단으로 하면 된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