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 루친스키, 조각난 방망이 맞고도 끄떡없네 '철인 투혼'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4.22 19:17 / 조회 :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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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루친스키.
NC 다이노스 외국인투수 루친스키가 부러진 방망이에 맞고도 투구를 이어가는 '철인 투혼'을 발휘했다.

루친스키는 2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 배정대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배정대가 4구를 타격했다. 배정대의 방망이가 두 동강 나면서 타구는 3루 앞으로 갔다.

배정대의 부러진 방망이는 날카롭게 조각났다. 빙글빙글 돌면서 루친스키를 향해 날아갔다. 투구를 마친 루친스키는 미처 방망이를 피하지 못했다. 배트는 루친스키의 등을 강타했다. 루친스키도 쓰러졌다.

배정대도 깜짝 놀랐다. 마운드로 와 루친스키의 상태를 살폈다. 루친스키는 다행히 스스로 일어났다. 자신을 걱정하는 배정대의 등을 토닥이며 오히려 안심시키는 모습도 나타냈다.

루친스키는 그대로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투수 교체 수순으로 보였다.

그런데 루친스키는 잠시 뒤 마운드에 복귀했다. 연습 투구 후 경기가 이어졌다. 루친스키는 후속 황재균과 이홍구를 모조리 삼진 처리하는 괴력까지 뽐냈다. 루친스키의 투혼과 책임감이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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