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현배, 눈물 속 발인…유족 오열에 이하늘 "안 보내면 돼"

신촌세브란스병원=이덕행 기자 / 입력 : 2021.04.22 11:55 / 조회 : 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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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net
고 이현배의 발인이 엄수됐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이현배의 발인이 엄수됐다. 장지는 한남공원이다.

발인식에는 형 이하늘을비롯한 유족들과 가까운 동료·지인이 참석했다. 김창열은 발인식에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빈소에는 머물러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DJ DOC 정재용이 위패를, 45RPM 박재진이 영정을 들었다. 운구는 고인의 지인들이 나섰다.

고인의 어머니는 "(아들을) 어떻게 보내"며 통곡했고 이하늘은 "엄마, 안 보내면 돼"라고 말해 주변을 아프게 했다.

이하늘은 고인의 운구가 운구차에 실리자 감정이 격해지기도 했으나 이내 마음을 다잡고 동생을 보냈다. 공교롭게도 운구차의 차량 번호는 45로 시작했고 이하늘은 동생이 활동했던 45RPM을 떠올리며 한참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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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net
고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도 자택에서 사망했다. 사망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사인으로 심장마비가 언급됐고 경찰과 유족은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부검을 결정했다.

친형 이하늘은 이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김창열과의 갈등을 폭로했다. 이하늘은 본인과 동생, 김창열이 김창열의 제안으로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위해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했지만 김창열이 돌연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고 이현배가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특히 고인이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배달 일을 하던 중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고 제대로 된 검사나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폭로에 대해 김창열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말을 아꼈다.

고인의 부검을 진행한 강현욱 교수는 19일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 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심장 이상 소견을 밝혔다. 다만 직접적인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후 밝혀질 전망이다.

부검을 마친 고인의 시신은 서울로 운구됐고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빈소가 마련됐다. 빈소에는 많은 연예계 선후배 등이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열 역시 빈소를 찾아 30분 가량 머물다 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편, 故이현배는 지난 2005년 45RPM으로 데뷔, 영화 '품행제로' OST '즐거운 생활', '리기동'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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