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초만에 홈 도달" 美, 오타니 100홈런보다 주루에 주목 왜?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4.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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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미일 통산 100홈런을 완성한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는 오타니의 주루에 주목했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앤젤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텍사스 선발 마이크 폴티네비치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뽑아냈다. 오타니는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폴티네비치의 5구째 83.4마일(약 134km) 슬라이더를 통타해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타구속도 107.2마일(약 172.5km), 비거리 122m였다.

이 홈런은 의미있는 기록이었다. 시즌 5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52호 홈런을 쏘아 올렸고, 일본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의 48개 홈런을 포함해 미·일 통산 100번째 홈런을 완성했다.

그런데 MLB.com은 오타니의 홈런이 아닌 주루에 주목했다. 무슨 이유였을까. 홈런을 치고 빠르게 다이아몬드를 돌았다는 것이다. 홈런임을 확인한 오타니는 환한 미소와 함께 질주했다. 이에 매체는 "17.3초만에 홈에 도달했다. 이는 올 시즌 홈런을 치고 가장 빠른 시간에 돈 기록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타니는 팀이 3-1로 앞선 5회 1사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 7회 1사 1, 3루 네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 출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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