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이별→이강인 조우' 무리뉴, 발렌시아 구단주 직접 '러브콜'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04.22 00:08 / 조회 :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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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에서 '쫓겨난' 조제 무리뉴(58) 감독의 다음 행선지가 빠르게 정해질 전망이다. 발렌시아 CF가 움직였다. 손흥민(29)과 이별했지만, 또 다른 한국인 선수 이강인(20)과 조우가 가능하다.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토트넘에서 해고된 무리뉴 영입을 원한다. 구단주 피터 림이 무리뉴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접촉했다. 무리뉴가 발렌시아로 날아가 구단주와 직접 만날 예정이다"고 전했다.

무리뉴는 지난 19일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부진한 성적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우승을 바라보고 데려왔는데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선수를 직접 비판하는 화법도 문제가 됐다. 손흥민과 탕귀 은돔벨레 등에게 직격탄을 날렸고, 이것이 경질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렇게 토트넘에서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스럽게 나왔지만, 그렇다고 백수 생활이 오래 갈 것 같지는 않다. 무리뉴 스스로 바로 다른 감독 자리를 원한다고 밝혔고, '스페셜 원'답게 원하는 팀도 바로 나왔다. 발렌시아다. 이강인과 무리뉴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이 생겼다.

발렌시아는 지난해 7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을 경질하고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앉혔다. 변화를 꾀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현재 14위에 처진 상태다. 한때 강등을 걱정하기도 했다. 이강인을 잘 기용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적지 않은 비판도 들었다. 결국 1년 만에 물러날 위기다.

더 선은 "피터 림 구단주는 무리뉴와 관계가 좋다. 축구계 유명인사인 무리뉴가 발렌시아 감독직을 맡기를 원한다. 발렌시아를 다시 유럽 정상급 클럽으로 끌어올려 주기를 바라고 있다. 발렌시아는 2003~2004시즌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2000년과 2001년에는 2년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고 전했다.

무리뉴에게도 스페인은 익숙하다. 바로 옆 나라 포르투갈 출신이기도 하고, 바르셀로나에서 감독 보좌를 지냈으며,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감독이었다.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게 된다면 2013년 레알 감독에서 물러난 이후 8년 만에 스페인 복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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