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홍명보, “나 아닌 선수들 위해 전북 이겼으면”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4.21 18:35 / 조회 :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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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전북 현대 징크스를 깨뜨리겠다고 밝혔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선두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1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18일 울산은 수원 삼성 원정에서 0-3으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멈췄다. 같은 날 전북이 성남FC에 1-0으로 승리하면서 승점이 6점 차로 벌어졌다. 안방에서 반드시 이겨야 추격과 함께 우승 경쟁에 불을 지필 수 있다. 최근 전북전 6경기 무승(2무 4패)으로 2년 가까이 승리가 없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첫 맞대결이다.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내가 아닌 우리 선수들을 위해 이겨야 한다. 그동안 전북을 상대로 고전했다. 위축되고 부담되는 건 내가 원하는 게 아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사슬을 끊었으면 한다. 승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결정적일 때마다 전북을 못 넘은 울산이다. 게다가 수원전에서 큰 점수 차 패배를 당하고 돌아왔다. 심적으로 부담을 가질 수 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과 불필요한 얘기를 안 했다. 경기를 하다 보면 좋거나 안 좋은 흐름이 있다. 지난 경기는 후자였다. 이틀 동안 시간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많이 느꼈을 것”이라며, “어깨에 힘 빼고 하라고 했다. 이 경기는 A매치 다음으로 가장 관심이 많은 경기다. 선수들이 즐겼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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