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
김원효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가 왜 난리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올바른 사례가 나와야 바로 잡히겠지요. 챌린지로만 끝날 것이 아닙니다. 세상이 바뀌길 원하면 우리부터가 바뀌어야지요. 끝까지 힘을 보탭시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인이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불안한 아동학대 예방 시스템을 비판하는 기사와 '정인이 사건' 양부의 공소장을 살인방조죄로 변경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 글이 담겨 있다.
김원효는 "정인아 기다려봐. 정인아 좋은 결과 있을거야"라는 태그를 달아 아동학대가 근절되길 바랐다.
한편 '정인이 사건'은 지난해 10월 서울 양천구에서 발생한 아동 학대 살인 사건을 일컫는다. 양모 장모씨는 16개월인 입양아 정인 양을 상습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4일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장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학대 및 방임 혐의로 함께 기소된 양부 안모씨는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