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내년 동반입대 하나..빅히트 "드릴말씀無"[종합]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1.04.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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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내년 동반입대를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와 관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공개한 하이브(빅히트엔터테인먼트) 분석 리포트에서 방탄소년단이 2022년 중순 동반 입대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이 군입대 전에 다음 앨범에 사전제작으로 참여해 실질적인 공백기는 1년 정도 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21일 스타뉴스에 "병역 관련 아티스트가 밝힌 것 외에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군 복무 후에도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건재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애널리스트는 "방탄소년단은 '비틀즈와 마이클잭슨 레벨의 월드스타'라서 군 복무 후에도 지속적인 흥행과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방탄소년단의 공백을 메울 팀으로는 하이브 레이블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세븐틴을 꼽았다. 유 애널리스트는 세븐틴을 "현 시점에서 가장 성장 유망한 K팝 아이돌"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이브가 여러 차례 인수합병으로 국내외 탄탄한 라인업을 갖췄다면서 올해 3분기부터 2022년까지 국내외 최소 5개의 남녀 신인 아이돌 데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방탄소년단 입대 후에도 하이브의 주가가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 주가를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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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은 1992년생 진부터 1997년생 정국까지 멤버 일곱명 전원이 현역병 입대 대상이다. 멤버들은 꾸준히 군입대 관련 질문에서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병역은 당연한 문제라 생각하고, 나라의 부름이 있으면 언제든지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군 징집·소집을 연기할 수 있는 대상에 대중문화예술 우수자를 추가하는 내용이 담긴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포했다. 이에 따라 2021년 6월 23일부터 문화·훈포상을 받은 대중문화예술인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추천을 받으면 만 30세까지 입대를 늦출 수 있다.

지난 2018년 10월 2018년 10월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이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맏형 진(29)은 2022년까지 군 입대 연기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최소 2022년까지 완전체 활동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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