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가츠 첫 홈런, RYU에게 때려 더욱 인상적" MLB.com 조명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4.21 12:05 / 조회 : 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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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가츠가 21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친 후 베이스를 도는 모습이다. /AFPBBNews=뉴스1
보스턴 레드삭스 잰더 보가츠(29)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때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희생양이었다.

보가츠는 21일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블루제이스전에 4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보가츠는 2루타 1개, 홈런 1개 등 4타수 2안타 3타점 맹활약을 펼쳐 4-2 승리에 앞장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토론토 선발 류현진이 최근 6차례 선발 등판 중 가장 많은 실점을 하게 만든 홈런이었다. 그래서 더욱 인상적이다"라 평가했다.

보가츠는 0-1로 뒤진 4회말 무사 1, 2루에 류현진을 상대했다.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로 불리했다. 하지만 4구째 높은 곳으로 몰린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MLB.com은 "보가츠가 높고 타이트한 강속구를 때려 그린몬스터 위로 넘기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라졌다"고 표현했다. 보스턴은 보가츠의 3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뒤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보가츠는 앞 타석에서도 류현진에게 좌월 2루타를 터뜨리는 등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보가츠는 전날까지 홈런이 없었지만 영양 만점의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15경기 OPS(출루율+장타율) 0.927에 달했다. 보가츠는 여기에 홈런과 2루타를 추가하면서 21일 현재 16경기 타율 0.393, 출루율 0.439, 장타율 0.557에 OPS 0.997를 기록 중이다.

한편 류현진은 보가츠를 막지 못하며 5이닝 4실점, 시즌 2패(1승)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1.89에서 3.00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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