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피안타 난타' 류현진, 보스턴 불방망이에 쩔쩔... 5이닝 4실점 패전 위기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4.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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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2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투구를 펼치는 모습이다. /AFPBBNews=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보스턴 레드삭스의 막강 화력에 고전했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다. 1-4로 뒤진 6회말에 돌입하며 교체됐다. 패전 위기다. 평균자책점은 1.89에서 3.00으로 올랐다.


류현진은 1회말을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키케 에르난데스를 유격수 땅볼, 크리스티안 아로요를 중견수 뜬공, J.D. 마르티네즈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2회말에는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선두타자를 내보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잰더 보가츠가 때린 공이 좌익수 쪽으로 향했다.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머리 위로 타구를 흘렸다. 류현진은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후속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흐름을 끊었다. 류현진은 마윈 곤잘레스를 1루 뜬공으로 막은 뒤 헌터 렌프로에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해 불을 껐다.


류현진은 3회도 무사히 넘겼다. 4회초 보 비솃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선제 득점 직후 4점을 잃었다.

류현진은 아로요와 마르티네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보가츠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았다. 곤잘레스에게 2루타를 맞고 보비 달벡에게는 3루타까지 맞고 추가 실점했다.

5회에는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1사 후 아로요에게 또 맞았다.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줬다. 마르티네즈에게 내야 땅볼을 이끌어냈는데 수비 실책이 겹쳤다. 보가츠에게 유격수 땅볼을 빼앗았다. 병살 코스였지만 타구가 느렸다. 1루 주자만 2루에서 아웃됐다. 2사 1, 3루에서 바스케스와 7구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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