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투' 류현진, 4회말 '안타·2루타·3루타·홈런' 다 맞고 4실점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4.21 09:27 / 조회 :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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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2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투구를 펼치는 모습이다. /AFPBBNews=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시즌 최악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 등판, 4회에만 4실점했다. 한 이닝 동안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허용하는 등 크게 흔들렸다.

류현진은 1회말을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키케 에르난데스를 유격수 땅볼, 크리스티안 아로요를 중견수 뜬공, J.D. 마르티네즈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2회말에는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선두타자를 내보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보스턴 잰더 보가츠가 때린 공이 좌익수 쪽으로 향했다.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머리 위로 타구를 흘렸다. 류현진은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흐름을 끊었다. 류현진은 마윈 곤잘레스를 1루 뜬공으로 막은 뒤 헌터 렌프로에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해 불을 껐다.


류현진은 3회도 무사히 넘겼다. 토론토는 4회초 보 비셋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선제 득점 직후 4점을 잃었다.

류현진은 아로요와 마르티네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보가츠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았다. 곤잘레스에게 2루타, 보비 달벡에게는 3루타까지 허용하고 추가 실점했다. 경기는 5회 현재 토론토가 1-4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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