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매력’ 뮬리치가 다시 뜬다… 무고사와 절친 맞대결 주목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4.20 18:12 / 조회 :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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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황당한 퇴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성남FC의 203cm 장신 공격수 뮬리치가 다시 나선다. 이번에는 가까운 사이인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어 더욱더 주목된다.

뮬리치는 최근 화끈한 득점포와 함께 어이없는 퇴장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는 지난 10일 광주FC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성남의 2-0 승리를 주도했다. 올 시즌 K리그 무대에 데뷔한 뮬리치는 K리그1 4호골을 기록했다. 그런데 후반 9분 경고 2회로 퇴장해 성남을 위기로 몰아넣기도 했다.

경기 중 경고 2회를 받고 퇴장하는 경우는 많이 발생한다. 그런데 뮬리치의 경고 2회 퇴장은 벌어지지 않아도 될 일이 생겼다. 전반전에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뮬리치는 후반 9분 2번째 골을 터뜨린 뒤 기쁜 나머지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했다. 그리고 이내 굳은 표정을 지었다. 규정상 상의 탈의는 경고받기 때문이다.

뮬리치는 골을 넣고도 침울한 채 고개를 숙였다. 안 해도 될 행동으로 경고 2회 퇴장을 자초한 것이다. 주심도 이 황당한 상황에 미소를 지으면서도 규정대로 옐로카드와 레드카드를 연이어 꺼냈다.

이 퇴장으로 한 경기를 쉰 뮬리치는 지난 18일 성남이 전북에 0-1로 석패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성남은 강력한 수비를 펼치며 전북을 막았지만 한 번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뮬리치는 광주전 퇴장이 뼈아프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성남 관계자는 “뮬리치가 있었다면 그날 전북전 결과는 조금 더 달라질 가능성이 생기지 않았을까 한다”라고 아쉬워했다.

성남은 뮬리치를 영입한 가장 큰 이유가 장신이었다. 최전방에서 큰 키와 체격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로 상대 수비수들을 압박하려 한 것이다. 그런데 뮬리치는 갈수록 빼어난 발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장신답지 않은 ‘치달(치고 달리기)’도 선보이며 골까지 넣었다. 점점 예측을 벗어나는 플레이에 매력도 커지고 있다.

성남은 21일 홈에서 인천을 상대로 K리그1 11라운드를 치른다. 마침 이 경기는 뮬리치의 절친인 무고사가 출전할 전망이다. 성남 관계자는 “뮬리치와 무고사가 친하다. 1860 뮌헨에서 함께 뛰기도 했다”면서 “뮬리치가 무고사의 이사를 도와주러 갈 만큼 가까운 사이다”라고 귀띔했다.

뮬리치는 전북전 결장으로 독기가 올랐다. 결장한 만큼 인천전에 대한 의욕이 크다. 특히 무고사와의 맞대결은 동기부여가 되기 충분하다. 성남은 또 한 번 뮬리치의 화끈한 공격이 터지길 기대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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