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이원웅PD "육해공 형평성, '사람'이 중요..시즌2 아직 미정"(인터뷰③)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4.21 00:00 / 조회 :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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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이원웅PD /사진=SKY, 채널A


이원웅PD가 '강철부대' 시즌2 제작 가능성에 대해 "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시청자들께서 사랑해주시는 콘텐츠는 어떤 방식으로든 계속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웅PD는 20일 SKY,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의 인기리 방영 소감을 스타뉴스에 전했다.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지난 3월 23일 2.9%(닐슨코리아 채널A 시청률 기준)의 시청률로 첫 방송을 시작한 후 매회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지난 13일 4회 방송은 4.9%를 기록했다.

화제성 역시 뜨겁다. 지난 19일 CJ ENM이 발표한 2021년 4월 2주(2021년 4월 5일~2021년 4월 11일)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CONTENT POWER INDEX)에 따르면 '강철부대'는 253.7점으로 예능 순위에선 3위, 종합(드라마, 예능) 4위에 올랐다. 종합 순위로는 전주 대비 6계단이나 초고속 상승한 것.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 '강철부대'에 대한 실질적 언급도 많다.

'강철부대'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특수부대 특전사(육군특수전사령부), 해병대 상위 1% 최정예 특수부대 해병대수색대, 최정예 엘리트 요원들로 구성된 대테러 부대 707(제707특수임무단), 육해공을 아우르는 전천후 특수부대 UDT(해군특수전전단), 대테러 초동조치 특수임무대 SDT(군사경찰특임대), 생명을 수호하는 전군 유일 구조 부대 SSU(해난구조전대)의 각 4명씩 총 24명의 대원이 실제 전투 현장을 방불케 하는 고난이도 극한 미션을 수행하며 서바이벌 생존 대결을 하고 있다. 이들은 초월적 피지컬과 고도의 멘탈을 요구하는 미션 속에서 팽팽한 신경전과 끈끈한 전우애를 보여주며 울림을 주고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UDT 육준서, 특전사 박준우(박군), 해병대수색대 오종혁과 안태환, 707 이진봉, SDT 강준 등이 스타 출연자로 주목 받았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시청자들은 '강철부대' 출연자를 응원하며 나름의 PICK을 꼽는 등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스튜디오 MC 김성주, 장동민, 김희철, 김동현, 이달의 소녀 츄, 최영재 마스터도 애타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 '강철부대' 지난 회차에선 해병대수색대 대원들이 데스매치에서 탈락해 안타까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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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Y,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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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Y, 채널A


'강철부대'는 그동안의 미션에서 다양한 반전 결과를 보여주며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방송에선 최약체로 예상했던 SDT가 가장 젊은 부대원들의 패기로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남은 것. 한편 '육 vs 해 vs 공' 미션에 따라 부대 승리에 영향을 주지 않는지 미션 형평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이원웅PD는 "강철부대'에서 선보이는 모든 미션은 자체적으로 특수 인력을 활용해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제작진이 기본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자문위원단에 감수한 후,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쳐서 다듬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션을 고안하고 설계할 때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조건적으로 참가자들의 안전이다. 참가자들의 기본적인 안전이 확보된 후에는, 특수부대 출신들이 충분히 도전의식을 갖게 하고 몰입할 수 있는 수준이 될 때까지 시뮬레이션을 해본다. 일반인들의 우려와는 다르게, 너무 손쉬운 수준의 미션을 준비했을 때에 특수부대 예비역들이 만족스럽지 못해 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했다.

'강철부대'가 준비하는 미션은 단지 프로그램 속 장치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힌 그는 "그 장치는 제작진이 공들여 섭외한 특수부대 예비역들의 캐릭터를 시청자들께 잘 보여드릴 수 있는 기능을 할 뿐이다. 아무리 군사적으로 완벽히 설계되고, 치밀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미션이라도 결국 그 미션 내에서 '사람을 보여주지 못하면' 그것은 좋은 미션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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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Y, 채널A


이원웅PD는 "'강철부대'에 출연하는 모든 특수부대 예비역들은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 그리고 사연을 가지고 있다. 본인이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가득한 압도적인 실력자, 본인의 역할과 역량에 항상 의문점을 표시하며 좌절하는 인간적인 캐릭터. 모든 미션을 손 쉽게 여유를 갖고 대하는 사람, 작은 미션 하나하나에도 목숨을 걸 듯 아등바등 집착하는 사람 등. 이 모든 캐릭터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빛날 수 있는 미션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와 함께 "물론 제작진의 역량만으로, 너무나도 개성적인 '강철부대' 출연자들을 다 조명할 수는 없다. 제작진은 이들이 마음 편히 활약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드리는 것뿐이고, 다음 역할은 이들에게 전적으로 맡긴다. 일이 되려고 그랬는지, 훌륭한 출연자들을 만나서 이토록 좋은 장면들과 표정들이 나와주고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강철부대'의 인기에 따른 시즌2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강철부대' 제작진이 지금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현재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아직까지 시즌2 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시청자들께서 사랑해주시는 콘텐츠는 어떤 방식으로든 계속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현이 자진해서 '강철부대' 시즌2가 만들어지면 자신도 서바이벌에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바. 이에 대해 이원웅PD는 "김동현 선배님은 해병대 출신으로서, 녹화장에서도 가장 몰입해서 특수부대들의 대결을 지켜보시는 고마운 진행자다. 아마 처절한 승부의 세계에서 오래 살아오셔서 그런지, 그만큼 더 몰입하시는 것 같다"며 "항상 녹화가 끝나면 입맛을 다시면서, '아 진짜 나도 저기 대원 중의 한 명이었으면 좋겠다. 저 소속감과 자부심, 승부의 느낌을 다시 느끼고 싶다'고 하시는데, 아마 너무 바쁘셔서 '강철부대' 스케줄을 소화하시기가 힘들지 않을까"라고 김동현의 출연을 미지수로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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