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이원웅PD "박준우(박군) 솔선수범..이진봉 야수 같아"(인터뷰②)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4.21 00:00 / 조회 : 4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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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Y, 채널A


'강철부대' 이원웅PD가 특전사 박준우(박군)와 707 이진봉의 솔선수범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원웅PD는 20일 SKY,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의 인기리 방영 소감을 스타뉴스에 전했다.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지난 3월 23일 2.9%(닐슨코리아 채널A 시청률 기준)의 시청률로 첫 방송을 시작한 후 매회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지난 13일 4회 방송은 4.9%를 기록했다.

화제성 역시 뜨겁다. 지난 19일 CJ ENM이 발표한 2021년 4월 2주(2021년 4월 5일~2021년 4월 11일)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CONTENT POWER INDEX)에 따르면 '강철부대'는 253.7점으로 예능 순위에선 3위, 종합(드라마, 예능) 4위에 올랐다. 종합 순위로는 전주 대비 6계단이나 초고속 상승한 것.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 '강철부대'에 대한 실질적 언급도 많다.

'강철부대'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특수부대 특전사(육군특수전사령부), 해병대 상위 1% 최정예 특수부대 해병대수색대, 최정예 엘리트 요원들로 구성된 대테러 부대 707(제707특수임무단), 육해공을 아우르는 전천후 특수부대 UDT(해군특수전전단), 대테러 초동조치 특수임무대 SDT(군사경찰특임대), 생명을 수호하는 전군 유일 구조 부대 SSU(해난구조전대)의 각 4명씩 총 24명의 대원이 실제 전투 현장을 방불케 하는 고난이도 극한 미션을 수행하며 서바이벌 생존 대결을 하고 있다. 이들은 초월적 피지컬과 고도의 멘탈을 요구하는 미션 속에서 팽팽한 신경전과 끈끈한 전우애를 보여주며 울림을 주고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UDT 육준서, 특전사 박준우(박군), 해병대수색대 오종혁과 안태환, 707 이진봉, SDT 강준 등이 스타 출연자로 주목 받았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시청자들은 '강철부대' 출연자를 응원하며 나름의 PICK을 꼽는 등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스튜디오 MC 김성주, 장동민, 김희철, 김동현, 이달의 소녀 츄, 최영재 마스터도 애타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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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이원웅PD /사진=SKY, 채널A


'강철부대' 출연자가 연일 화제를 모으면서 출연자 선정에 궁금증이 따른다. 이원웅PD는 "제작진이 '강철부대'를 제작함에 있어서 가장 시간과 공을 많이 들였던 부분이 '출연자 섭외 과정'이었다. 별도의 입단테스트는 하지 않았지만 기본적인 체력 상태, 출신 특수부대에 대한 자부심, 개인적인 사연과 매력 등을 주요하게 보았다"고 출연자 선정 과정을 밝혔다.

SDT 대원들은 간부가 포함된 타 부대들과 달리 모두 나이대가 어린 병장으로만 구성돼 있어 차별점을 갖는다. 이에 대해 그는 "SDT는 가장 늦게 섭외가 시작됐고, 촬영을 몇주 남기지 않고 섭외가 마무리된 팀이었다. 사경찰특임대(SDT)라는 조직 자체가 다른 특수부대들만큼 알려져 있지 않았고, 제작진도 새로이 공부를 해가면서 섭외에 임했다. 부사관(간부) 출신 SDT 후보자들도 몇 분 계셨지만, SDT 후보자들 중에 가장 매력적인 분들을 4명 모아보니 다들 병장 출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 내에서도 '병사 4명'이서 다른 특수부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까 논의를 많이 했다. 어떻게 보면 '승리나 패배', '순위' 등에 가장 자유로운 섭외를 했던 팀이 SDT가 아닐까 생각한다. 일견 나이도 어리고, 약해보일 수 있지만 그 어떤 팀보다 맑고 순수하며, 강인하게 성장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박군, 육준서, 안태환, 이진봉, 강준, 강원재 등이 스타 출연자가 될 지 예상했냐는 질문에 이원웅PD는 "섭외 단계에서부터 몇몇 출연자들은 시청자들께서 좋아하시겠구나, 정도로만 생각했지 이렇게까지 많은 관심을 보내주실 줄은 알지 못했다. 본인들도 반은 얼떨떨한 상태이고, 반은 자랑스러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SDT 출신 출연자들은 상대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은 본인들의 부대가 '강철부대'를 통해 알려졌다고 생각해서 굉장히 자부심이 높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강준, 강원재 두 분 뿐만 아니라 SDT 멤버 전체가 굉장히 순수하고 젊은 패기가 넘치는 팀이다. 한 분 한 분을 뜯어서 보실 때보다, 이 4명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시련을 이겨나갈 때 전체 팀 분위기를 보시면 굉장히 감동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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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Y, 채널A


이밖에 화제성 높은 출연자들에 대한 특징으로 이원웅PD는 "특전사 출신 박준우 씨는 '강철부대' 섭외 초창기에 이미 트롯계의 루키로 유명한 분이었다.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이나 예능 활동을 하고 계셨던 분이라서, 섭외도 조심스러웠다. 솔직히 연예인 박군의 입장에서는 '강철부대' 출연이 부담스러웠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트롯 가수나 예능인으로서 '특수부대 군인 출신'이라는 이미지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이었을 거다"며 박준우를 언급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이 박준우 씨에게 섭외 요청을 드렸을 때, 이 분이 여전히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15년을 복무한 박준우 상사'라는 아이덴티티를 많이 가지고 계시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어려운 결정이었을텐데, 흔쾌히 섭외에 응해주시고 촬영지에서도 정말 몸을 아끼지 않고 솔선수범해줘서 제작진이 가장 고마워하는 출연자 중의 하나다. 15년차 상사가 웃통을 벗고 참호 안으로 들어가면, 나머지 후임들은 따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또한 "707 특임단 출신 이진봉 씨는 승부에 관한 한 '강철부대' 전체 멤버 중에 가장 진지하고 악착같이 달려드는 사람이다. 평소에는 장난기가 많고, 스스로를 희화화시켜서 웃음을 유발할 때도 많지만 승부에 돌입해서는 가장 야수처럼 돌변하는 분"이라며 "가장 적으로 두고 싶지 않은 사람이랄까. '강철부대' 현장 분위기가 가끔씩 느슨해지고, 풀어질 때마다 이진봉 팀장이 이끄는 707 특임단의 열정과 행동에 전체 촬영장이 바짝 긴장 상태로 들어가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제작진 내에서 인기가 좋은 출연자들은 특전사 박도현, UDT 정종현, SSU의 전체 멤버들이라고. 이원웅PD는 "특전사 박도현 씨는 '빛'같은 존재랄까. 어둠이 없고 항상 밝고 당당한 자세로 임하는 매력이 있는 분이다. UDT 정종현 씨는 특수부대 요원 특유의 창의성, 의외성 같은 기질이 돋보이는 분이다. SSU의 멤버들도 뜯어보면 저마다의 개성이 잘 살아있다. 정성훈 씨가 팀장으로서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 김민수 씨와 황충원 씨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개성을 눈여겨 보시면 즐거울 것"이라고 극찬하며 또 다른 시청 포인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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