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민 차장 "KCON:TACT, 온라인 콘서트 선두주자 자부심"(인터뷰③)[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123) 정동민 CJ ENM 음악컨벤션콘텐츠기획팀 차장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4.21 10:30 / 조회 : 1193
편집자주[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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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택트3' 컨벤션콘텐츠기획팀 정동민 차장 스타메이커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인터뷰②에 이어서

-2020년 KCON:TACT 공연을 전체적으로 자평하신다면 어떤 말씀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KCON:TACT 시즌1, 2는 한국에서 개최된 온라인 콘서트에선 제일 잘 했다고 자부해요. 사실상 처음 시도한 콘텐츠 중 하나이기도 했고요. 선두주자로서요. 규모 면이나 영향력 면이나 저희가 제일 잘했던 부분은 온라인 관객에 대한 부분을 잘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었어요.보는 사람이 즐거워야 하고 어떨 지에 대한 부분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죠. 팬들은 이 공연을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를요. 현장에서 즐기는 걸 좋아하는데 온라인 팬들을 일일이 한 명씩 접속을 시켜서 아티스트와 소통하는 100명 정도의 팬들이 직접 노출이 되고 호흡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팬미팅을 하는 것도 시도했어요. 배경으로만 하는 게 아니라 같이 게임도 할 수 있을 정도였고요. 줌이라는 플랫폼을 활용해서 하게 됐어요. 물론 대면의 느낌을 완벽하게 얻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팬들이 직접 노출되는 걸 화면으로 볼 때 가깝게 느끼게 할 수 있다는 걸 심어주려고 초점을 맞췄어요.

-2021년 KCON:TACT 시즌3만의 차별점은 어디에 있었다고 보시나요.

▶시즌3는 쉽게 말해서 힘을 많이 뺐어요. 시즌1이나 시즌2 때는 기술의 힘을 많이 줬고 보여지는 효과나 AR, VR 등을 많이 활용했다면 이번 사준3에는 좀 기술적인 면을 빼고 팬을 포커스로 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어요. 콘서트에서도 아레나를 AR 그래픽으로 넣어서 마치 아레나에 와있는 듯한 현장 구성을 했고요. 밋앤그리팅도 시즌1, 시즌2에서는 AR 게임을 했는데 시즌3는 아티스트가 채팅도 같이 하는 등 밀접한 콘텐츠를 만들었어요. 보셨던 분들의 평이 "멋있어졌다"에서 "재밌고 즐거워졌다"로 바뀌었어요. 저는 이게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대면 공연이 다시 된다면 비대면과 동시에 하는 그림도 함께 그리는 생각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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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택트3' 컨벤션콘텐츠기획팀 정동민 차장 스타메이커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코로나19 팬데믹이 K팝 콘서트에 막대한 타격을 입혔는데 이를 헤쳐나가기 위한 고민도 깊어질 듯 합니다.

▶KCON:TACT는 저희가 목표로 한 것에 비하면 KCON 취소 여파로 70% 매출이 깎인 것에서 30% 정도 상쇄를 했던 것 같아요. 정말 고민이 많죠. 처음에 했던 고민도 어떻게 이 콘텐츠를 팔까. 어디서 팔까. 어떻게 할까를 생각하게 됐고 유튜브가 전 세계적으로 범용적인 플랫폼이고 가장 많은 국가에서 접속을 하니 선택을 하고 방송 체계도 멤버십 시스템을 도입해서 3월 1일부터 멤버십 콘센츠를 VOD로 돌리는 기간을 2개월로 잡고 그 안에 그동안 최대한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려고 했어요. 다행히도 첫 시즌 때는 순 시청자 수가 전 세계 150개국 800만 명에 달했고 시즌2 때도 평균 시청자 수가 700만~800만 정도 됐어요. 이번 시즌3의 경우 400만~500만 시청자 수는 유지됐는데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KCON의 2021년 플랜은 어떠할 지 궁금합니다.

▶6월에 넥스트 KCON:TACT가 진행될 예정이다. 2개월 정도 남은 시점인데 시즌1부터 시도를 해보고 있지만 KCON도 가상공간 안에 컨벤션 등도 넣어놓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접근성이 용이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는데요. 계속 구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시즌4는 시즌3에 비해 더 발전되거나 그러기 보다 콘텐츠의 개수가 늘어나는, 볼거리가 많은 온라인 공연이 되게끔 하고자 합니다. 팬들을 위해 필요한 게 뭔지를 고민하고 이와 관련한 콘텐츠 개수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공연 기획 업계 종사자로서 코로나19 관련 정부 방침에 대해서도 혹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팬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공연이라는 걸 한다는 건 팬들도 책임감을 갖고 있고 모두 책임감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공연 재개에 대한) 길이 조금씩 열린다고 해도 무조건 안된다고 하는 게 아쉬운 부분인 것 같아요. 대면 공연을 향한 규제보다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인프라를 확립하고 사전 방역을 잘 하는 등의 규제를 맞춰나가는 게 모든 공연업계와 팬들에게도 대면 공연이 더욱 나아질 수 있는 방향이 아닌가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대학로 뮤지컬 공연을 보면서 느낍니다. 뮤지컬 공연은 지금도 정상적으로 공연을 하고 있고 저도 한 달에 한 번씩은 뮤지컬을 보는데요. 거리두기를 하면서 방역도 철저히 하고 팬들도 박수만 치면서 마스크 쓰고 봅니다. 이렇게 성숙한 팬들이 많은데, 그런 악속이 전제가 된다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공연에 맞는 제도가 잘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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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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