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세 "'펜트' 특별출연,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인터뷰③)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현비 역 기은세 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4.20 17:02 / 조회 : 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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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기은세/사진=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배우 기은세가 올 상반기 화제작 '펜트하우스'와 '달이 뜨는 강'에서 극과 극의 캐릭터를 소화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기은세는 20일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종영을 앞둔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제작 빅토리콘텐츠)에서 자신이 맡은 고구려 평원왕(김법래 분)의 후궁 현비, 앞서 특별출연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맡은 김기자 역 중 실제 자신과 더 어울리는 캐릭터에 대해 묻자 "두 캐릭터 모두 잘 어울렸다고 생각해 달라"고 부탁했다.

'펜트하우스', '달이 뜨는 강'에서 기은세는 극과 극의 캐릭터를 소화했다. '펜트하우스'에선 당찬 매력의 김정민 기자 역을, '달이 뜨는 강'에서는 푼수 같으면서도 순수한 현비 역을 맡았다. 외모나 성격 모두 정반대의 캐릭터였다.

기은세는 "시청자분들 눈에는 두 캐릭터 모두 저와 잘 어울렸다 생각해주시면 행복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연기하기에 조금 편안했던 건 '펜트하우스'에 김기자였던 것 같은데, 지인들은 제가 '달이 뜨는 강' 현비와 딱이라고 하더라구요. 평소의 제 모습을 알아서 그런지 웃음이 많은 현비와 더 잘 어울린다 생각한 듯 해요"라고 말했다.

'펜트하우스'와 '달이 뜨는 강'은 분위기 자체가 달랐다. 촬영장의 분위기 역시 서로 달랐을 터. 이에 대해 기은세는 "'펜트하우스'는 특별출연이었어서 촬영 횟수가 많지는 않았어요. 그럼에도 스태프 분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분들이 매번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연기할 수 있었어요"라고 했다. 이어 "'달이 뜨는 강'은 회차도 길었고, 지방 촬영이 많다 보니 배우들과 더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기분이에요. 첫 사극이어서 긴장도 많이 했는데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왕빛나 선배님도 그렇고 다른 배우들 모두 도움을 많이 주셔서 현장 분위기 자체가 따뜻했어요"라고 덧붙였다.

기은세의 촬영 횟수는 많지 않았던 '펜트하우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기에 애청자들은 시즌3에 그녀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기은세는 "화제의 드라마에 특별출연해 함께 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영광이에요"라며 "재출연까지 기대해 주신다니 감사한 마음입니다"고 밝혔다.

끝으로 기은세는 올해 목표도 털어놓았다. 그녀는 "배우 기은세로 작품을 통해 얼굴을 자주 보여 드리는 것이 올해 제 목표예요"라며 "연기자로서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 다양한 역할로 기억되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고 털어놓았다.

'펜트하우스', '달이 뜨는 강'으로 2021년 상반기 활발한 활동을 한 기은세. 그녀가 2021년 하반기에는 어떤 활약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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