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들꽃영화상 후보 공개..'찬실이는~' 최다→홍상수·김민희 포함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4.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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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8회 들꽃영화상 포스터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제8회 들꽃영화상 최다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들꽃영화상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2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개봉한 순제작비 10억 원 이하의 작품 전체를 대상으로 2차에 걸쳐 예심을 진행했다.


제8회 들꽃영화상은 모두 15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되며, 올해는 저예산 장르 영화상과 음악상 대신 스태프상을 신설했다. 조연상은 독립영화의 특성상 후보가 많지 않아 운영위원회가 심사위원들과의 별도 협의를 거쳐 결정, 발표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김초희 감독이 연출한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극영화 감독상, 신인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희정 감독의 '프랑스 여자' 역시 극영화 감독상, 시나리오상 포함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감독, '프랑스 여자' 김희정 감독,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 '후쿠오카' 장률 감독, '겨울밤에' 장우진 감독, '사라진 시간' 정진영 감독, '도망친 여자' 홍상수 감독이 극영화 감독상 후보다.


남우주연상 후보는 '파도를 걷는 소년' 곽민규, '기도하는 남자' 박혁권, '겨울밤에' 양흥주,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오정세, '국도극장' 이동휘, '사라진 시간' 조진웅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 '도망친 여자' 김민희, '프랑스 여자' 김호정, '빛과 철' 염혜란, '69세' 예수정, '초미의 관심사' 조민수 등이다.

한편 들꽃영화상은 대한민국에서 한 해 동안 만들어지는 저예산 독립영화를 재조명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독립영화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상식이다.

올해는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시상자만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을 계획 중이며 오는 5월 21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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