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없었다, 심장 문제" 故이현배, 22일 신촌서 발인[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4.20 09:21 / 조회 :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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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엠넷


제주도에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 이현배의 시신이 서울로 운구됐다. 경찰은 "타살의 흔적은 없다"라고 밝혔고 의료진은 고인에게서 심장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고 이현배는 지난 17일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경찰은 당시 "(고 이현배가) 거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설치 기사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경찰은 "발견 당시 고 이현배의 몸에서 타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인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부검을 하고 있다"며 "부검을 마치는대로 유족들에게 시신을 인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비보를 들은 직후 이하늘 등 유족들은 급히 제주도로 내려가 경찰 조사도 마친 상태다.

이후 고 이현배의 빈소는 20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 2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다. 앞서 고인의 시신은 지난 19일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부검을 마치고 서울로 운구됐다. 유족들은 현재 조문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11시며 시신은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후 장지인 한남공원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강현욱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 19일 부검을 마친 이후 "타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외상이 있는지 살펴봤으나 치명적인 외상은 없었다"라며 "심장에 확실히 문제가 있었다. 심장이 정상인에 비해 50% 가량 크고 무거웠고, 특히 우심실 쪽이 많이 늘어나 있어 조직검사를 실시한 상태"라고 소견을 밝혔다.

특히 고 이현배의 친형인 DJ DOC 이하늘이 언급한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해서는 "사망에 이를 정도의 상흔은 확실히 없었다"고 밝히고 "조직 검사와 함께 약독물 검사, 당 농도 검사, 혈중 알코올 농도 검사 등을 실시했다. 빠르면 2주, 늦으면 한 달 안에 검사 결과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강 교수는 19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약 한시간에 걸쳐 고 이현배의 부검을 진행했다.

한편 고 이현배의 사망 소식 이후 이하늘은 19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동생 고 이현배의 죽음을 두고 김창열을 저격하는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하늘의 주장에 따르면 이하늘, 김창열, 고 이현배가 함께 투자한 게스트하우스를 짓는 과정에서 김창열이 공사대금을 납입하지 않고, 돌연 태도를 바꾸는 바람에 이현배가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것.

이에 대해 김창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이다.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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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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