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떠난 모리뉴에게 “보스 정말 고마웠어요”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4.20 04:25 / 조회 :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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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골잡이 해리 케인(27)이 스승 조세 모리뉴(58)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토트넘은 1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늘 우리는 모리뉴와 주앙 새크라멘투, 누누 산투스, 카를로스 랄린, 지오반니 세라 코치진이 해임됐다는 사실을 발표한다"고 알렸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유로파리그 16강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에 총합 2-3으로 밀려 탈락했다. 리그 7위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을 장담할 수 없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결승이 남았지만, 토트넘은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늘 한결같이 득점포를 가동했던 케인이 떠난 스승에게 예의를 갖췄다. 현재 그는 21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케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보스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앞으로 당신의 활약을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2019년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 토트넘을 6위에 올려 놓으며 유로파리그 티켓을 획득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리그 선두에 잠깐 올랐지만, 시즌 중반 6경기에서 5패를 당하는 등 지금도 내리막을 걷고 있다. 결국, 토트넘과 1년 5개월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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