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 외부 단체도 충돌

채준 기자 / 입력 : 2021.04.19 23:14 / 조회 : 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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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티문학의 부마 스마티존스가 진흙탕을 뚫고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지난 주말 한국마사회 노조 간의 대립에 이어 19일에는 외부 단체들까지 참여하며 충돌했다.

최근 마사회는 12개 노동조합 중 하나인 A노조가 김우남 회장이 직원에게 막말을 했다며 김회장 퇴진을 요구했다. 이에 B·C·D 노조는 A노조에 대해 "기득권을 지키려는 참혹한 자해행위", "'헤게모니' 싸움에만 몰두하고 있는 상황", "누구도 집단 이지매의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고 사실상 김우남 회장을 옹호했다.

19일에는 싸움의 양상이 확대됐다. 지난 16일 '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는 "정부는 한국마사회 김우남 회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주문했다. A노조의 의견을 100% 수용하고 전폭 적인 지지 입장을 표명했었다.

이에 대해 19일 '축산경마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성명서를 발표 했다. 성명서에서는 "회장을 중심으로 모든 임직원이 대동단결하여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환골탈퇴하라"며 김우남 한국마사회 회장에 힘을 실어주었다. 특히 "축산경마산업에 대하여 부질없이 참견하는 외부세력들은 자중하라"며 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를 정조준 했다.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는 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가 한국마사회 사태에 끼어든 것에 대한 불만을 감추지 않고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축산경마산업비상대책위는 실제 말산업과 경마에 관련된 단체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내륙말생산자협회, 제주마생산자협회, 한라마생산자협회, 부산마주협회,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한국말조련사협회, 한국경마기수협회, 전국경마장마필관리사노동조합 등 총 1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말을 생산하고 키우고 경매하고 경마장의 주로에 들여보내고 실제 경마에 투입하는 관계자들이다. 또 이들은 마사회에 생계가 달려있는 사람들이다. 이들 입장에서 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는 팔자 좋은 사람들이다. 말산업과 마사회는 관심도 없는 농업 관련 공공기관 노조이며 경마산업의 존폐와 무관한 단체처럼 보여서다.

실제 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 관련단체는 국가공무원노동조합농림축산식품부지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노동조합,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노동조합,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동조합, 농업정책보험금융원노동조합, 농촌진흥청노동조합 등 총 13개 단체가 연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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