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김종국, 김동현에 5년 전 패배 설욕 "시간차 전략"[★밤TView]

이주영 기자 / 입력 : 2021.04.18 19:50 / 조회 : 1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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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집사부일체' 방송인 김종국이 김동현과 리벤지 매치를 펼쳤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2020 SBS 연예대상을 수상한 김종국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컨셉은 특별 바캉스였다. 이는 김종국의 특별 지시로, 제작진은 사부가 멤버들을 위해 전세기를 보냈다며 기대감을 모았다. 멤버들의 앞에 나타난 것은 관광버스였다. 버스 좌석에는 담요와 목 베개가 준비돼 있었고 창문에는 비행기 창문이 프린트 돼있었다. 파일럿 모자를 쓴 김종국은 "캡틴킴"이라고 안내방송을 하며 정체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김종국은 이어 "시국 때문에 여행을 한 번도 못 갔지 않냐. 시청자들도 그럴 것이다. 대리만족을 전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종국이 'LA'라며 향한 곳은 파주 영어마을이었다. 김종국은 미리 환전해온 용돈을 차등 지급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멤버들은 영어 아부 대결을 시작했다. 차은우는 "당신은 제 마음 속에서 굉장히 유명한 가수다. 어렸을 때 사부님 노래 많이 들었다"고 유창한 영어를 선보여 김종국을 사로잡았다. 이승기는 방해를 위해 "제 최애 도시가 안양"이라며 치트키를 사용했으나, 안양에서 나고 자란 차은우에게 점수를 더 준 셈이었다.

결국 차은우는 김종국의 최애가 돼 1등의 용돈 50달러를 지급받았다. 이어 안양 출신 아내를 둔 김동현, 안양예고 출신 신성록이 2, 3등을 차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양과 아무 연고가 없는 양세형은 꼴찌를 차지했다. 영어 마을에 입성한 멤버들은 김종국이 섭외한 서양인들을 보고 정말 해외에 온 기분을 만끽했다. 멤버들은 김종국이 준비한 미션을 수행하며 특별 입국심사대를 통과했고, 김종국은 멤버들을 위해 즉석 버스킹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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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멤버들은 5년 전 김동현에게 씨름을 완패했던 기억을 상기시키며 김종국을 도발했다. 이에 김종국과 김동현은 리벤지 매치로 허벅지 씨름을 시작했다. 먼저 공격에 나선 김종국은 시간차 기습 공격으로 단숨에 승리했고, 이후 방어에서는 한 순간도 틈을 내지 않고 힘을 가해 승리를 지켰다. 다소 얍삽한 승리였지만, 김종국은 승리에 도취해 "허당이다"며 김동현을 놀렸다.

숙소에 돌아간 김종국은 2층 침대의 계단으로 푸시업을 시작했다. 이승기는 "이 정도 근육이 실생활에서 필요가 있냐"며 고개를 저었고, 이어 멤버들은 김종국의 운동 패키지를 차례로 체험했다. 김종국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자세를 잡아주며 "맛있다"를 남발했다. 김종국은 "배부르기 위해 먹는 게 아니다. 맛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고, 양세형은 "좀 짠데", "어깨에 가시가 걸렸다" 등을 말하며 운동을 거부해 폭소를 안겼다. 김종국은 "세형아 너 생각보다 미식가네"라며 양세형의 자세를 극찬했다.

'꾹스토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종국은 2층 침대를 움켜쥐고 턱걸이를 시작했고, 이번에도 양세형은 김종국의 눈에 들어 강제로 운동을 해야했다. 이승기는 "그러니까 왜 이렇게 맛있게 먹냐"며 웃음을 더했다. 김종국은 "부족하다. 지금 헬스장을 갔다올 생각이다. 오늘 주어진 에너지는 오늘 다 쓰는 거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종국과 김동현은 다음 날 아침 또 다시 리벤지 매치 '정강이 씨름'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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