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 확대'

채준 기자 / 입력 : 2021.04.18 14:29 / 조회 :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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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ㆍ재개발 정비사업 활성화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되는 분위기다.

3월 말 4월 초까지 잠잠했던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격이 금주 상승폭을 크게 확대(0.03%→0.18%)됐다. 지난 2월26일 재건축아파트가 0.22% 상승한 이후 약 두 달여 만에 오름폭이 가장 높았다. 서울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의 재건축아파트가 상승폭이 확대한 가운데 강남구와 송파구 재건축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3주 연속 주춤했던 전세가격은 금주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0.03%p 커진 0.08% 상승을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18%, 0.06% 올랐다. 이밖에 경기ㆍ인천이 0.07%, 신도시가 0.04% 상승했다.

서울은 도봉, 노원 등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들이 상승세를 주도했지만, 재건축 사업 기대감에 양천, 송파도 변동률 상위 지역에 합류했다. △도봉(0.20%) △노원(0.16%) △양천(0.16%) △용산(0.13%) △구로(0.12%) △송파(0.12%)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4%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0.04%, 신도시는 0.02% 상승했다. 올해 들어 입주물량이 많은 일부 지역들을 중심으로 약세 전환했던 전세가격 흐름이 다시금 상승세로 돌아온 분위기다.

서울 전세가격은 지난주 5개 구에서 하락했지만 금주는 강동구 외에 떨어진 지역이 없었다. 또한 강동도 하락폭이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03%로 축소됐다. △구로(0.17%) △동대문(0.13%) △서대문(0.13%) △마포(0.11%) △강북(0.09%) △은평(0.09%) 순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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