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7억7천만원 원한다"... 포그바, 맨유에 'EPL 최고대우' 요구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4.18 16:45 / 조회 : 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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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 /AFPBBNews=뉴스1
폴 포그바(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0만 파운드(약 7억 7000만원)에 달하는 주급을 요구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수준의 대우이자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주급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8일(한국시간) "포그바가 맨유와 재계약 협상을 앞두고 50만 파운드의 주급을 원하고 있다"며 "이는 맨유 역사를 통틀어도 최고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포그바가 원하는 주급은 올 시즌 원소속이 EPL 구단인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현재 주급 29만 파운드(약 4억 5000만원)의 2배 가까운 인상안이기도 하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 브라위너(30)의 주급이 38만 5000파운드(약 6억원)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다비드 데 헤아(31·맨유)가 매주 37만 5000파운드(약 5억 8000만원)을 받아 그 뒤를 잇고 있다. 손흥민(29·토트넘)의 주급은 14만 파운드(약 2억 2000만원)이다.

가레스 베일(32·토트넘)이 60만 파운드(약 9억 3000만원)의 주급을 받고 있지만, 올 시즌이 끝난 뒤에는 원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돌아간다. 토트넘은 베일의 주급 40%만 부담하고 있다.

이 매체는 또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파리생제르맹(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에도 같은 조건을 알린 상태"라고 전했다.

만약 맨유가 포그바의 제안에 난색을 표하고, 다른 구단이 이를 수용할 경우 내년 6월 계약 만료 후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엄포'다.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면 맨유로서는 오는 여름 포그바를 이적시켜야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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