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김연자, 방송 최초 예비 신랑 공개.."老연애 클라스"[★밤TView]

이주영 기자 / 입력 : 2021.04.18 00:46 / 조회 : 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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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전참시' 김연자가 예비 신랑과의 달달한 관계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역주행의 아이콘 '롤린'의 브레이브걸스와 원조 역주행의 아이콘 '아모르파티'의 김연자가 출연했다.

김연자의 매니저 두 사람은 각각 자신이 김연자 예비신랑의 아들과 사위라고 밝히며 "퇴근하고 싶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날 김연자의 일상에서는 방송 최초로 예비 신랑이 공개됐다. 김연자는 예비 신랑과 "50년 정도 알았다. 국민학교 때부터 알았으니까"라고 같은 학원을 다녔던 인연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김연자의 회사 대표인 예비 신랑은 무뚝뚝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특히 아들과 사위가 예비 신랑 앞에서 잔뜩 굳어 김연자의 일정을 브리핑하는 모습은 예비 신랑의 카리스마를 짐작케 했다. 예비 신랑은 사위에게 "계약서 문구 잘 읽고 도장 함부로 찍지 말고 검토 잘해라"며 포스를 뽐내더니 김연자에 "애들은 불편하지 아버지가 깐깐하니까"라며 팩트 폭력까지 전했다.

김연자는 "자기네를 위해서 하는 얘긴데 뭐. 한 번도 불만 얘기한 적 없는데"라며 해맑게 답했으나 예비 신랑은 "자네 있는 데서 불만 얘기하면 쓰겠냐. 밖에 어디 가서 얘기하겠지"라며 뼈 있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자는 애교 가득한 말투로 "내 앞에서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어서 불만이 없는 줄 알았지"라고 애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폭풍 카리스마를 뽐내던 예비 신랑 역시 김연자에게만은 달달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꿀이 뚝뚝 떨어지는 두 사람의 호칭은 '자기야'였다. 김연자는 "처음에 사장님이라고 하니까 '사장이 뭐냐'고 하더라. 그럼 어떻게 부르냐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자기야'가 됐다"며 설렘을 자아냈다. 김연자는 식사 준비를 도우러 가며 "자기야 조금만 앞으로 가봐"라고 말했고, 예비 신랑은 순순히 말을 들으면서도 "쑥스럽고만 이거"라며 눈길을 모았다.

달달한 두 사람의 모습에 스튜디오의 홍현희는 "마지막 뽀뽀는 언제 하셨냐. 애정 표현 같은 거"라고 물었는데, 김연자는 단칼에 "그런 거 없다"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전현무는 "정색할 필요는 없지 않냐"고, 이영자와 양세형은 앙탈을 부리며 끈질기게 물었으나 김연자는 "나이 들어서 하는 연애기 때문에 그런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건 없다"고 단호박 태도를 유지했다. MC들이 끝내 "플라토닉 사랑이냐"고 질문을 포기하자 김연자는 "아니 그런 건 아니다"고 60금 토크를 선보여 현장을 뒤집었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 후 드디어 숙소 이사를 준비했다. 브레이브걸스는 너무 많은 짐과 화장실이 한 개인 탓에 고생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브레이브걸스는 또한 용감한 형제를 드디어 만나 1위 공약이었던 명품백을 선물받으며 화기애애하게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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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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