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FTA 수상' 윤여정 vs '공식석상 불참' 서예지 [업앤다운]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04.17 10:00 / 조회 :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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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주를 보낸 UP 스타와, 최악의 한주를 보낸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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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이 한국배우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윤여정은 11일(현지시간) 열린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미나리'로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지난해 각본상과 외국어영화상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적은 있지만 한국배우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건 윤여정이 처음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참석한 윤여정은 수상자로 이름이 호명되자 "나는 한국의 여배우 윤여정이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후보에 올라 정말 영광이다. 아, 이제 수상자죠"라고 영어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9일 타계한 엘리자베스 여왕의 남편 필립공을 추모한 뒤 "정말 감사하다. 모든 상이 의미가 있지만 이상은 특별히 영국분들에게 받아서 기쁘다. 콧대 높은 영국사람들에게 상을 받아서 정말 기쁘다. 저에게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재치있게 말해 사회자와 후보들의 폭소와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윤여정은 미국배우조합상(SAG)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윤여정은 아카데미 측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시상식 참석을 위해 지난 1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윤여정이 한국배우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25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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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가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 '내일의 기억' 기자시사회와 간담회에 불참했다.

서예지는 당초 지난 13일 열린 '내일의 기억' 기자시사회에 참석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날인 12일 과거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하차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불거지자 결국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취소했다.

서예지 측은 12일 오후 '내일의 기억' 측에 "오늘 입장을 발표하고 내일 기자시사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후 특별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던 서예지 측은 이날 오후 8시30분쯤 '내일의 기억' 측에 "오늘 입장을 발표하지 않게 됐다"라며 "기자시사회에는 참석할테니 대신 관련 질문을 받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내일의 기억' 측이 "질문을 막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하자 서예지 측은 오후 9시 10분쯤 "내일 기자시사회에 개인 사유로 불참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서예지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후 서예지 측은 학폭 논란까지 불거지자 13일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하차한 것과 관련한 의혹, 학폭 의혹, 스페인 대학 입학 의혹 등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공식입장 발표 뒤에도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이 계속 불거지는 등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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