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박서준·박보영 '콘크리트 유토피아' 촬영 시작..콘텐츠多 개발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04.16 08:17 / 조회 : 1895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병헌과 박서준, 박보영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촬영에 돌입한다.
배우 이병헌과 박서준, 박보영이 출연하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촬영에 돌입한다.


16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이날 대본 리딩을 가진 데 이어 이날 크랭크인한다고 알렸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스릴러다.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배우 엄태구의 친형이자 '가려진 시간'의 엄태화 감독의 신작이다.

이병헌이 위기 상황 속 단호한 결단력과 행동력으로 ‘황궁아파트’를 이끄는 임시주민대표 ‘영탁’ 역을 맡았다. 외부인들로부터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어떤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리더 ‘영탁’으로 분한 이병헌은 탄탄한 연기력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한층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일 것이다.

박서준은 ‘영탁’의 눈에 띄어 발탁된 후 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는 ‘민성’으로 분했다. 성실한 남편이자 공무원이었지만 위기를 맞닥뜨리며 대범하게 변화해가는 ‘민성’ 역의 박서준은 극단을 오가는 입체적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낼 것이다. 박보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민성의 아내이자 간호사 출신인 명화 역을 맡는다. 명화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다친 이들을 돌보는 따뜻한 인간미와 강인함을 지닌 캐릭터다.

엄태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들은 최근 처음 한 자리에 모여 대본 리딩을 가졌다. 이병헌은 “엄태화 감독님을 비롯해서 박서준, 박보영 등 대부분의 배우들과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게 되어 설렌다. 황궁아파트라는 공간,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사건들 속에서 변화하는 민성의 감정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관객 여러분들께 좋은 작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보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의 촬영에 열심히 임하겠다. 대본 리딩부터 시나리오에서 읽었던 각각의 인물들이 생생하게 느껴질 정도로 생동감 넘치는 현장이었다. 다가올 촬영이 기대되고 좋은 배우분들과 함께 하겠다는 설렘과 기대감이 든다. 많이 배울 수 있는 현장이 될 것 같고, 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영화를 잘 그려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대지진 이후의 세상과 살아남의 이야기라는 세계관을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시작으로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기획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콘텐츠들은 다양한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