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X박보검 '서복' 예매율 35.1%로 개봉..침체 극장가에 활기 넣을까 [종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04.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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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감독의 '서복'이 예매율 1위로 개봉했다. '서복'이 일일 총관객 3만명대로 떨어진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기대된다.

15일 오전 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서복'은 35.1%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 관객수는 3만 2680명. 16일 개봉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이 18.9%로 예매율 2위인 점을 고려하면, '서복' 개봉 첫 주 스코어에 관심이 쏠린다.


'서복'은 죽음을 앞두고 있는 전직 국정원 요원 기헌이 유전자 조작 복제인간 실험체 서복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불신지옥'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공유와 박보검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극장가는 14일 총관객이 3만 9276명에 달할 정도로 줄어들었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봄철 나들이, 학생들이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는 점, 기대작 미비 등 복합적인 이유로 관객 감소세가 상당하다. 그런 가운데 모처럼 찾아온 한국영화 기대작 '서복'이 얼마나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어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복'이 지난달 31일 개봉해 꾸준히 1위와 2위를 번갈아 하고 있는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와 박스오피스를 이끌지도 관심이 쏠린다.


'서복'이 15일 오후9시 CJ ENM의 OTT서비스인 티빙에서도 공개되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극장 개봉을 못하고 있는 많은 영화들에게 '서복'의 개봉 실험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가 관전 포인트인 까닭이다.

과연 '서복'이 침체된 4월 극장가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이래저래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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