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3R] '제리치-최정원 골' 수원, 대전 2-1로 꺾고 16강행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4.14 20:49 / 조회 :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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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전] 허윤수 기자= 6년 만에 만난 '축구 특별시'와 '축구 수도'의 맞대결 승자는 '축구 수도' 수원 삼성이었다.

수원은 1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24강)에서 제리치와 최정원의 연속골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대전하나시티즌을 2-1로 꺾었다.

이날 결과로 수원은 다음 달 26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올라온 FC 안양과의 4라운드(16강)를 통해 8강행을 다툰다.

대전은 3-5-2 전형을 택했다. 바이오와 원기종이 최전방에서 짝을 이뤘고 김선호, 에디뉴, 정희웅, 전병관, 이슬찬이 허리를 꾸렸다. 백스리는 이호인, 구본상, 김지훈이 구축했고 골문은 박주원이 지켰다.

수원의 선택도 3-5-2였다. 제리치와 유주안이 투톱을 구성했고 양 측면에 강태원과 구대영이 자리했다. 중원에는 염기훈, 강현묵, 김상준이 배치됐고 수비진은 조성진, 최정원, 이풍연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대전과 수원은 2000년대 초반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팀이다. 대전은 ‘축구 특별시’, 수원은 ‘축구 수도’라 불렸다. 하지만 소속 리그가 달라지면서 만남이 줄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5년 8월.

6년 만에 만난 두 팀의 분위기는 상반됐다. 홈팀 대전은 리그 3연승을 비롯해 공식전 4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K리그2 순위도 단독 1위.

반면 수원은 시즌 초반 좋았던 기세를 잇지 못하고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부진에 빠져 있었다.

양 팀은 그동안 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을 내세웠다. 그러면서도 대전은 바이오, 에디뉴 수원은 염기훈, 제리치를 선발 투입하며 양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두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다. 기둥처럼 믿고 투입한 선수들이 골을 합작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수원. 경기 시작 1분도 되지 않아 염기훈의 얼리 크로스를 제리치가 타점 높은 헤더로 응답했다. 절묘한 코스로 날아간 공은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대전의 특급 외인 에디뉴와 바이오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 7분 상대 수비수에 둘러싸인 에디뉴가 다리 사이로 패스를 보냈다. 문전 앞에서 공을 받은 바이오가 침착성을 발휘하며 가볍게 밀어 넣었다.

후반전에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10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잡은 원기종이 조성진의 파울에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바이오의 킥은 양형모 골키퍼 손과 골대를 차례로 때렸다.

위기를 넘긴 수원이 환호했다. 후반 20분 염기훈의 프리킥을 최정원이 머리로 밀어 넣으며 다시 앞서갔다.

수원은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며 6년 만의 만남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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