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사랑을' 권일용, 파출소→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별별TV]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04.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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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화면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파출소 순경부터 시작해 국내 1호 프로파일러까지 오게 된 배경을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출연했다.


이날 권일용은 "학창 시절에는 꿈이 없다가 아버지의 권유로 경찰 시험을 쳤는데 합격했다. 첫 발령이 났던 해에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됐는데 서울시경형사기동대에 파견됐다. 그렇게 형사기동대에서 3년 일하고 파출소로 발령됐다. 당시 순경들이 본사에 가서 서류를 건네주곤 했는데 그때 육근모 반장님이 저를 잘 보신 것 같다. 저보고 경찰서로 오라고 하셨다"며 파출소에서 경찰서로 발령을 받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파출소에서 경찰서로 발령나기가 굉장히 어렵다. 그때 육근모 반장님이 저를 아들처럼 잘 챙겨주셨다. 이후 저한테 감식을 해보라 하시더라. 제가 문과 출신이라 못한다고 거절하니 그냥 해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권일용은 "처음 지문 감식에 실패하고 지문 찾는 연습을 계속 했다. 그 후 지문으로 범인을 검거하는 걸로 전국에서 1등을 했다. 그때 경장으로 특진했다"며 경찰로 승승장구한 지난날을 설명했다.


이후 권일용은 감식을 잘한 나머지 심리 분석을 하는 프로파일러(CSI)로 발탁되기에 이르렀다.

한편, 권일용은 자신을 프로파일러의 길까지 인도한 선배 경찰을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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