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20점 폭격' 우리카드, 대한항공 셧아웃! 우승까지 단 1승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4.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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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선수들이 14일 장충 대한항공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우리카드가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겼다.

우리카드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 3차전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0, 25-19) 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알렉스가 20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알렉스는 공격 성공률 63.63%의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했다. 나경복도 14점에 공격 성공률 62.5%, 한성정도 11점에 공격 성공률 66.66%의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15점, 정지석이 13점으로 분전했다.


승부처는 1세트였다. 우리카드가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내자 2, 3세트는 순식간에 끝났다.

22-24에서 우리카드는 알렉스의 시간차 공격으로 희망을 살렸다. 23-24 대한항공은 세트포인트 상황에서 작전 타임을 불렀지만 소용 없었다. 알렉스가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를 터뜨렸다. 대한항공의 공격 기회를 빼앗아버리며 극적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알렉스는 24-24에서도 강서브로 대한항공을 흔들었다. 곽승석의 세트가 그대로 네트를 넘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의 백어택이 실패했지만 이후 최석기가 요스바니의 공격을 차단했다. 곽승석이 디그로 살려냈지만 정지석이 더블 콘택트 범실을 저지르고 말았다.

알렉스는 25-24에서 다시 스파이크 서브를 폭발시켰다. 서브 에이스로 세트포인트를 따내며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2세트와 3세트는 우리카드가 순조롭게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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