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가 육성프로젝트’ 신인데뷔전 ② Green Friday 등

채준 기자 / 입력 : 2021.04.14 11:25 / 조회 : 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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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My selves/사진제공=한국현대무용협회
한국현대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청년예술가 육성프로젝트’ 제28회 신인데뷔전이 오는 15~18일 진행된다.


청년예술가 육성프로젝트 제28회 신인데뷔전 공연 둘째 날인 4월 16일에는 젊은 안무가들이 준비한 12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Green Friday=한이정 안무가의 는 연중 최대 소비의 날 ‘블랙프라이데이’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박스에 둘러싸여 가려진 인간의 형태와 정처 없이 유랑하는 구성의 움직임을 통해 소비사회의 실상과 소비 중독에 빠진 인간을 담아내고자 한 작품이다.

향; 禾+曰 =최문선 안무자의 이라는 작품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벼(禾)를 곧 사람이라 해석하고 왈(曰)은 이야기 즉, 소통의 의미로 향(香)을 ‘사람들의 소통(禾)+(曰)’으로 재해석 하여 소통을 통해 사람다움과 사람냄새에 대한 깨달음을 알기까지, 본인의 진정한 사람다움, 나의 향을 알아내기까지의 과정을 연구하고 움직임화 한 작품이다.

My selves=다매체 시대를 사는 현대인의 정체성에 대한 고찰을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작품을 모티브로 삼은 김현아 안무자의 <My selves>는 ‘나다움이란 무엇인가? 진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다매체 시대를 사는 현대인의 고민을 작품에 담았다.


새(부화)=김미리의 작품은 새의 움직임을 해석하여 작품의 주제와 의도를 분석함으로써 삶의 억압과 짓눌림을 직면하고 깨부수고 자유롭게 나아가는 자유로운 움직임을 풀어낸 작품이다.

소행성계= 김나의 안무자는 많은 기억과 경험으로 삶을 채워내고, 이는 다양한 감각으로 간직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삶의 기록에 대한 감각을 형상화하여 이에 상응하는 움직임을 찾아내고자 한 작품이다.

이밖에도 변지선 안무자의 <ф>, 이현우 안무자의 <찰나:감지하다>, 김주현 안무자의 공동 안무작 <Human hater (인간혐오)>,

이진형 안무자의 <골콩드> 심은지 안무자의 <섣달그믐날>, 윤희섭 안무자의 <Island>가 높은 수준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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