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김정현 조종설+학폭 논란 "사실무근" 선 긋기 [종합]

서예지 측 "김정현 행동 납득 어려워..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4.13 20:30 / 조회 : 2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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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왼쪽)와 김정현 /사진=스타뉴스, 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배우 김정현(31)의 드라마 '시간' 태도 논란 뒤에 당시 여자친구였던 배우 서예지(31)가 배후에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 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13일 공식입장을 내고 "한 배우가 어떠한 의지를 가지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당시 김정현 씨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씨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으나 이에 서예지 씨도 '그럼 너도 하지마'라는 식의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다"고 해명했다.

앞서 김정현은 지난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출연 당시 상대 배우 서현에게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어두운 표정으로 일관하는 등 태도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김정현은 역할에 과몰입했다며 논란을 불식시켰지만, 결국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를 결정했다. 정작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김정현의 하차 이유가 당시 연인 사이였던 서예지 때문이라는 소문이 공공연히 퍼졌다. 서예지가 '시간' 속 김정현과 서현의 애정신에 상당히 민감해했다는 것.

소문으로만 돌던 김정현과 서예지의 관계는 최근 디스패치가 당시 두 사람이 나눈 문자 내용을 공개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았다.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서현과의 애정신 최소화를 위해 '시간' 제작진에게 대본 수정까지 요구했다는 정황을 공개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공개된 문자 내용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씨'라고 부르며 스킨십 장면 등의 수정을 요청했고, 여자 스태프들에게 먼저 인사도 못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이는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며 "하지만 모든 배우들은 연인 간의 애정 다툼과는 별개로 촬영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김정현 씨도 필시 다른 불가피한 개인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김정현의 태도 논란과 서예지의 연관성에 선을 그었다.

또한 "보도된 부분은 공개되어서는 안되는 개인 간의 대화가 공표된 것이다 보니 연인 간에 매우 사적인 대화임을 고려하지 않아 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 생각한다"며 "결과적으로 연애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사과했다.

한편 서예지는 김정현과 관련된 논란이 확산되자, 이날 예정된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 시사회에 불참을 통보해 질타를 받기도 했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불참하게 되어 해당 영화 관계자 분들과 타 배우분들 및 취재 기자님들께 피해를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또한 서예지의 학력에 대한 허위 주장 의혹에 대해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함께 불거진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은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전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골드메달리스트입니다.

당사 소속 배우인 서예지 씨와 관련한 최근 보도에 대한 공식입장입니다.

먼저, 공식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 드립니다.

김정현 씨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 씨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 받았으며, 이에 대해 본인이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다만, 여러 문제들이 겹쳐 있는 관계로 입장 표명을 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계속적으로 논란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먼저 입장을 발표해도 좋다는 의견을 받아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다시 한 번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 드립니다.

또한, 오늘 있었던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불참하게 되어 해당 영화 관계자 분들과 타 배우분들 및 취재 기자님들께 피해를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김정현 씨의 입장과는 별도로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논란이 된 내용대로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한 배우가 어떠한 의지를 가지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당시 김정현 씨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씨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으나 이에 서예지 씨도 ‘그럼 너도 하지마’ 라는 식의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습니다. 이는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배우들은 연인 간의 애정 다툼과는 별개로 촬영은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김정현 씨도 필시 다른 불가피한 개인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보도된 부분은 공개되어서는 안되는 개인 간의 대화가 공표된 것이다 보니 연인 간에 매우 사적인 대화임을 고려하지 않아 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연애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서예지 씨의 학력과 관련된 문의가 많아 이 자리를 빌려 사실 관계를 답변 드립니다. 서예지 씨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습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학교 폭력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일절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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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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