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5월 4일 '데뷔 5주년' 기념 한자리…약속 지켰다 [종합]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1.04.13 15:40 / 조회 : 3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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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chmt@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가 데뷔 5주년을 맞이해 다시 뭉친다.


13일 한 가요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아이오아이가 오는 데뷔일인 5월 4일에 맞춰 한자리에 모여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1명 모두가 모이는 것은 아니다. 현재 중국에 있는 주결경과 미리 스케줄이 잡혀있던 강미나 등은 이날 함께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화상 연결 등 멀리서라도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브 방송은 KT 시즌(Seezn)을 통해 진행된다.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이 어떤 콘텐츠를 진행할지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무대를 보여주기보다는 브이앱처럼 대화를 나누고 일상을 공유하는 콘텐츠가 될 확률이 높다.

11명의 멤버가 모두 모이지 못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멤버들을 직접 볼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아이오아이'라는 이름 아래 멤버들이 뭉치는 것 만으로도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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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아이오아이는 2016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이다. 당시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던 아이오아이는 '드림 걸스', '와타맨', '너무너무너무' 등의 히트곡을 발매한 뒤 2017년 1월 29일 공식 해체했다.

마지막 활동 당시 아이오아이는 '5년 뒤 재결합을 하자'는 약속을 팬들에게 남겼다. 아이오아이 해체 이후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솔로 가수로 홀로서기에 나선 멤버가 있는가 하면 소속사로 돌아가 그룹을 결성한 멤버도 있다. 일부 멤버는 가수가 아닌 연기로 방향을 틀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치열하게 활동하면서도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처럼 여전한 우정을 자랑하던 멤버들은 5년 만에 아이오아이라는 이름 아래 모이며 팬들과의 약속도 지키게 됐다.

활동 종료 이후 아이오아이의 재결합 이슈가 대두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 2019년 꾸준히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이 추진됐지만 여러 이유로 번번이 무산됐다.

특히 2019년에는 9인조로 컴백한다는 구체적인 진행 사항이 밝혀지기도 했지만 '프로듀스101'의 안준영 PD가 투표 조작 논란으로 수감되며 또다시 없던 일이 됐다.

이처러 어려운 상황에도 아이오아이 멤버들과 팬은 재결합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고 데뷔 5주년을 맞이해 한자리에 뭉치게 됐다. 해체 4년 만에 다시 만난 아이오아이가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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