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민 감독 "첫 장편 데뷔 '내일의 기억', 스릴러+근원적 공포심에 끌렸다"

용산=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4.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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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민 감독, 김강우 /사진제공=(주)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서유민 감독이 장편 데뷔작으로 영화 '내일의 기억'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김강우와 서유민 감독이 참석했다.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 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 분)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서유민 감독은 2004년 '언덕 밑 세상'을 통해 미쟝센 단편영화제 관객상, 서울기독교영화제 단편경쟁부문 관객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장편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극적인 하룻밤', '외출', '행복'의 각색과 각본, '덕혜옹주'의 각본을 통해 진한 여운을 남기는 섬세한 스토리텔링으로 인정 받았다.

'내일의 기억'은 서유민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최근 서유민 감독은 대만 영화 리메이크작인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연출까지 맡으며 데뷔하기도 전에 차기작이 결정됐다.


이날 서유민 감독은 "작가로서는 멜로 영화를 많이 했다. 각각의 장르마다 매력이 있지만, 예전부터 스릴러 장르만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영화를 계속 보면서 궁금증을 이어가고, 긴장감을 끌어가는 스릴러의 매력과 인간의 근원적인 공포심을 다룬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장편 데뷔로 스릴러를 택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내일의 기억'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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