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예지 "김정현 질문 받지 말아달라" 거부되자 불참 통보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04.13 09:03 / 조회 : 6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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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어렵게 개봉하는 영화 '내일의 기억'이 서예지 소동으로 난처한 상황을 맞았다. 서예지 측은 당초 '내일의 기억' 공식 석상에 서기로 했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버렸다.

13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예지 측이 영화 '내일의 기억' 측에 과거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하차한 것과 관련해 불거진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지 말아달라고 했다가 거부 당하자 기자시사회에 불참하겠다고 통보한 사실이 확인됐다.

'내일의 기억' 측은 주연배우인 서예지가 지난 12일 김정현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자 13일 참석 계획이었던 기자시사회와 기자간담회에 예정대로 참석할지 여부를 계속 확인하려 했다. 서예지 측은 오전까지는 참석 여부와 관련해 특별한 답이 없다가 이날 오후 '내일의 기억'측에 "오늘 입장을 발표하고 내일 기자시사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알렸다. 대책을 고민하던 '내일의 기억' 측이 서예지가 기자시사회에 예정대로 참석한다고 이날 오후 늦게까지 밝힌 이유다.

하지만 서예지 측은 이후 이번 논란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가 이날 오후 8시30분쯤 '내일의 기억' 측에 "오늘 입장을 발표하지 않게 됐다"이라며 "기자시사회에는 참석할테니 대신 관련 질문을 받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내일의 기억' 측이 "질문을 막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하자 서예지 측은 오후 9시 10분쯤 "내일 기자시사회에 개인 사유로 불참한다"고 통보했다.

서예지 측에서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게 되자 참석을 약속했던 공식 석상에서 관련 질문을 막아달라고 요구하고 어려울 것 같다는 답을 듣자 아예 불참하겠다고 통보했다는 뜻이다. 이에 관련해 스타뉴스는 서예지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계속 연락했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 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 분)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코로나19 여파로 한국 상업영화들의 극장 개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어렵사리 개봉을 결정하고 프로모션 비용을 사용하며 홍보 일정을 짰다.

이번 논란이 불거지기 전에도 서예지 측은 드라마 일정 등을 이유로 '내일의 기억'과 관련한 인터뷰를 고사한다고 밝혔다. 이는 김강우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김강우는 드라마 '공작도시' 촬영을 실제로 하고 있는 반면 서예지는 드라마 '아일랜드' 촬영을 아직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예지 측의 이 같은 불참 통보로 '내일의 기억'이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인 서유민 감독과 서예지의 상대역 김강우는 난감한 상황을 맞았다. 김강우 측은 12일 오후 10시께 이런 상황을 전달받고 무척 난감하지만 자신마저 기자시사회에 불참할 경우 '내일의 기억'에 너무 피해가 클 것 같다며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영화는 주연배우 한 명이 책임지는 게 아니다. 다만 주연배우가 100여명에 달하는 스태프와 믿고 투자해준 사람들을 대표한다. 서예지의 이 같은 행보는 주연배우로서 무책임한 처사로 두고두고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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