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눈물 글썽이며 팬들에 사죄" 日 언론, 비난 목소리에 초점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1.04.12 21:54 / 조회 : 6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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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일본 언론도 손흥민(29·토트넘) 논란에 관심을 드러냈다. 그의 행동에 대한 비난 목소리에 초점을 맞추며 손흥민이 울먹이는 표정으로 팬들에게 사죄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골닷컴은 12일 "손흥민, 눈물을 글썽이며 팬들에게 사죄 '뭐라고 해야 할지 정말 미안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손흥민이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상대 스콧 맥토미니에게 얼굴을 맞아 쓰러진 장면과 이에 대한 반응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전반 34분 (맨유) 에딘손 카바니가 네트를 흔들기 직전, 맥토미니의 손이 얼굴에 닿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며 "VAR 리뷰 결과 파울로 판정돼 득점이 취소됐다"며 "이 행동에 해설가 로이 킨은 '만약 저것이 파울이라면 모두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선수가 저렇게 구르다니 부끄럽다'고 말하는 등 비판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이 전반 40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이후 내리 3골을 내주며 1-3으로 역전패했다. 골닷컴은 "경기 직후 손흥민은 클럽 공식 트위터 인터뷰에서 울먹이는 얼굴로 팬들에게 사과했다"고 밝힌 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떻게든 이기고 싶었는데,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손흥민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했다.

매체는 아울러 "토트넘이 SNS상에서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적 욕설이 있었다며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전면 조사를 하겠다는 성명을 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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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사죄했다'고 보도한 일본 골닷컴 기사. /사진=골닷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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