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남일 감독, “흥분한 뮬리치 퇴장, 어이 없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4.10 21:15 / 조회 : 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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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성남] 한재현 기자= 성남FC 김남일 감독이 멀티골로 맹활약하고도 어처구니 없는 실수에 퇴장 당한 뮬리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성남은 10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홈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경기 만에 승리하며, 승점 15점으로 3위까지 올라섰다.

김남일 감독은 “짧은 기간 준비하면서 계획한 대로 55분까지 완벽했다. 마지막까지 실점하지 않은 점은 잘했다”라며 만족했다.

K리그 역대 최장신이자 공격수 뮬리치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후반 9분 두 번째 골 이후 문제였다. 그는 기쁨에 겨워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러나 이미 경고 한 장이 있었던 그는 세리머니로 추가로 받으면서 퇴장을 당했다.

승리해서 다행이지만, 뮬리치는 오는 18일 전북 현대와 10라운드 원정에 나설 수 없다. 김남일 감독 입장에서 속상할 일이다.

김남일 감독은 “너무 지나치게 흥분해 아쉬웠다. 골 때 기뻤는데 어이가 없다. 본인이 경고 한 장을 받은 점을 인지했어야 했다. 내 표정이 안 좋게 보일 수 있다. 내 속은 좋지 않았다”라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찬스가 왔을 때 못 넣었는데, 뮬리치가 걱정을 씻어줬다”라며 맹활약에 다독였다.

-승리 소감은?

짧은 기간 준비하면서 계획한 대로 55분까지 완벽했다. 너무 지나치게 흥분해 아쉬웠다. 마지막까지 실점하지 않은 점은 잘했다. 이태희가 부진했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올라왔다. 정신적으로 잘했다. 김민혁도 체력 문제가 있었음에도 90분을 소화했다. 안진범도 잘했다.

-뮬리치에게 어떤 말을 해줄 것인가?

어떤 말을 해줄 지 난감하다. 본인이 잘 알거라 생각한다. 찬스가 왔을 때 못 넣었는데, 뮬리치가 걱정을 씻어줬다.

-퇴장 당했을 때 심정은?

골 때 기뻤는데 어이가 없다. 본인이 경고 한 장을 받은 점을 인지했어야 했다. 내 표정이 안 좋게 보일 수 있다. 내 속은 좋지 않았다. 오늘 중요한 경기였다. 내려갈 수 있는 상황이라 선수들에게도 이야기 했다.

-선수들에게 주문은?

미드필더와 센터백과 경합에 있어 펠리페를 불편하게 하라고 했다. 엄지성 같은 어린 선수들도 잘해서 선수들에게 인지 시켰다. 계획대로 잘 됐다. 미팅 통해서 효과를 보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3위까지 올라갔는데?

만족할 수 없다. 부족한 점을 채워 나가야 한다. 그래야 그 이상으로 갈 수 있다. 우리는 매 경기 절실하게 임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뮬리치 없는 전북전 대비는?

FA컵은 로테이션 계획이다. 이후 전북전을 생각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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