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모범택시' 이제훈, 노동 착취·성범죄자 응징 시작 "복수하러" [★밤TView]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4.09 23:21 / 조회 :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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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모범택시' 방송화면 캡처


'모범택시' 이제훈이 다크 히어로의 등장을 알렸다.


9일 오후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연출 박준우, 극본 오상호)에서는 다크 히어로 김도기(이제훈 분)의 활약상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도기는 경찰서에서 나온 조도철(조현우 분)을 택시에 태웠다. 조도철은 김도기에게 자신이 누군지 아느냐며 으스댔다. 김도기는 경찰들의 무전을 실시간으로 감청하며 조도철이 말한 곳과 정반대 방향으로 운전했다. 조도철은 김도기를 제압하려 했다. 오히려 김도기가 조도철을 단숨에 제압했다.

김도기는 다른 승객을 태우고 목적지로 향했다. 그러던 중 승객은 "애가 탄 차에 보복 운전을 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도기는 해당 차량을 발견했다. 김도기는 승객에게 "손님 바쁘십니까? 여기서 멈춰도 되겠습니까? 대신 요금은 여기까지 받겠습니다"라며 "양해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뒤 차에서 내려 세 명의 남성에게 참교육을 시전했다. 김도기는 보복 운전을 한 세 명의 남성에게 "운전 똑바로 하세요"라고 말을 남긴 뒤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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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모범택시' 방송화면 캡처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여성을 택시에 태운 김도기다. 이 여성은 김도기에게 "어디 가세요?"라고 물었다. 김도기는 "복수하러요"라며 "얘기해줄 수 있어요?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라고 했다. 해당 여성의 이름은 강마리아(조인 분)였다. 강마리아는 김도기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적 장애를 가진 강마리아는 일자리를 구하게 돼 보육원을 나가게 됐다. 박주찬(태항호 분)는 이 여성을 초장에 잡아야 한다고 으름장을 놨다.

강마리아는 필사적으로 박주찬에게서 도망쳤다. 길을 걷다 마주한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경찰은 오히려 강마리아를 다시 박주찬에게 인도했다. 알고 보니 경찰과 박주찬 사이에 커넥션이 있었던 것. 결국 강마리아는 김도기가 내려준 한 게임기 앞에서 복수를 원한다는 버튼을 눌렀다. 그녀는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를 통해 복수를 원했고, 김도기는 의뢰를 받게 됐다.

이후 김도기는 장성철과 만났다. 장성철은 김도기에게 "차부터 한잔해"라며 자리에 앉을 것을 권유했다. 그러면서 "할 말이 뭐야?"라고 용건을 물었다. 김도기는 조도철을 백 회장에게 넘긴 것이 걸린다고 했다. 조도철은 백 회장에게 넘겨졌다. 장성철은 "그래서 더 적임자일 수도 있어. 그런 놈을 맡기기엔 백 회장만 한 사람이 없어. 걱정마 나도 다 생각이 있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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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모범택시' 방송화면 캡처


의뢰를 받은 김도기는 박주찬의 공장에 시찰을 나갔다. 이에 앞서 최주임(장혁진 분), 박주임(배유람 분)이 미끼를 풀어놨다. 바로 치킨집을 개업했다고 전단지를 나눠준 것. 박주찬은 이 미끼를 물었다. 김도기는 치킨을 먹고 잠이 든 박주찬의 집으로 잠입했다. 박주찬의 휴대 전화 속 데이터를 복제했다. 김도기는 강마리아의 사진을 보게 됐다. 폭행 등 증거가 될만한 사진이었던 것.

강하나(이솜 분) 검사는 왕수사관(이유준 분)에게 조도철을 마지막으로 태운 모범택시의 행방을 물었다. 해당 택시는 등록되지 않은 택시였다. 강하나는 "조도철을 태우고 간 게 가짜 택시다?"라고 되물었다. 왕수사관은 "수소문해서 알아보겠습니다"라고 했다. 강하나 검사는 장성철에게 전화를 걸어 "조도철이 마지막으로 탄 차량 아세요? 모범택시던데"라고 물었다. 장성철은 "일반 택시를 운영해서 모범택시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도움이 되지 않아 죄송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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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모범택시' 방송화면 캡처


장성철은 강하나 검사와의 전화를 급히 끊었다. 알고 보니 백 회장이 장성철을 찾아왔기 때문. 백 회장은 "근데 이러는 거 번거롭지 않아? 조용히 보내면 될 것을 특별한 사연이라도 있는 건가?"라고 했다. 이에 장성철은 "돈만 밝혀"라고 했고, 백 회장은 "나야 돈이면 오케이니까"라고 웃었다.

장성철은 4년 전 기억을 회상했다. 4년 전 남규정은 김도기에게 "눈빛이 살인자네"라고 비아냥 거렸다. 김도기는 "내 손으로 죽인다"라고 말했고, 조도철은 "너한테까지 순서가 올 지 모르겠다"라며 도발했다. 장성철은 김도기를 찾아갔다. 김도기는 "파랑재 재단 따위 관심 없습니다"라며 차갑게 대했다. 이어 "제 생계까지 걱정해주시네요"라고 덧붙였다. 장성철은 신문의 한 면을 보여주며 "이자가 죽어서 당신 고통이 사라졌습니까? 아직도 복수하고 싶지 않나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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