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떠나려 했다면 벌써 소문 났지" 토트넘 잔류로 기운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04.09 05:12 / 조회 : 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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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AFPBBNews=뉴스1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29)과 토트넘 홋스퍼의 재계약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에이전트 쪽에서 언론 플레이를 하지 않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영국 스퍼스웹은 8일(한국시간) "손흥민의 계약은 이제 2년 남았다. 그런데도 이적에 대한 추측이 잘 나오지 않는다. 이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에 동의했다는 의미가 된다"고 짚었다.

이어 "만약 손흥민이 떠나고 싶거나, 새로운 계약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손흥민의 에이전트들이 언론을 통해 소문을 냈을 것이다. 그런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계약은 오는 2023년 6월까지다. 2년 남았다. 이적설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한창 페이스가 좋을 때 레알 마드리드가 원한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가 등장했다. 뮌헨의 경우 독일 현지 매체들이 반박했지만, 유벤투스의 경우 이강인까지 같이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다.

그러나 구체적인 무언가는 없다. 이적설은 있는데 단발로 끝나는 모양새. 오히려 토트넘에 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더 얻고 있다. 풋볼 런던, 유로스포트, 텔레그래프 등은 손흥민이 토트넘과 합의에 근접했다고 전하고 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행복하며, 남고 싶다고 했다"고 적었다.

올 시즌 손흥민은 42경기에서 18골 16어시스트를 만들고 있다. 단일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신기록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29경기 13골 9어시스트다. 두 시즌 연속 10-10이 보인다. 유럽에서도 가장 페이스가 빠르고 거칠다는 평가를 받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이 정도 기록을 냈다. 검증은 끝났다. 다른 클럽에서 노리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가장 필요한 팀을 꼽자면 토트넘이라 할 수 있다. 해리 케인의 이적 이야기도 있는 상황. 케인이 나가는데 손흥민까지 놓치면 답이 없다. 적극적으로 잡아야 할 상황이다. 이런 요인들이 겹치면서 손흥민의 잔류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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