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리뷰] '추신수 KBO 첫 홈런포' SSG, 한화 꺾고 위닝시리즈

인천=김우종 기자 / 입력 : 2021.04.08 21:43 / 조회 : 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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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홈런을 친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고 있는 추신수. /사진=뉴스1(SSG 제공)
추신수가 1호 홈런 포함 2안타 활약을 펼친 SSG가 한화를 꺾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SSG는 8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SSG는 전날(7일) 패배를 설욕하며 위닝시리즈와 함께 3승 1패를 올렸다. 반면 한화는 1승 3패를 마크했다. 이제 SSG는 잠실에서 LG와, 한화는 대전에서 두산과 각각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선취점은 SSG가 뽑았다. 1회 1사 1,2루에서 최정이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SSG는 3회 2점을 더 달아났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추신수가 한화 선발 킹험을 상대로 초구 체인지업(137km)를 공략해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앞서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가 KBO 리그 1호 안타를 홈런으로 연결한 순간. 이어 후속 최정이 2-2에서 5구째 속구(147km)를 받아쳐 좌측 담장 너머로 날려버렸다.(3-0) 시즌 3호 홈런.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 4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하주석이 기습번트로 출루에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진 만루 기회서 김민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계속해서 정진호의 1루 땅볼과 최재훈의 투수 앞 땅볼 때 각각 3루 주자가 득점에 성공했다. 3-3 원점. 유장혁 타석 때 문승원이 투구한 공을 포수가 뒤로 빠트렸고, 이어 홈으로 공을 던졌으나 문승원이 제대로 잡지 못한 뒤 흘리는 틈을 타 3루주자 김민하게 홈을 밟았다.(3-4)

SSG는 4회말 곧바로 따라붙었다. 2사 1,2루서 추신수가 2루수 키를 넘어가는 우전 동점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재차 승부는 4-4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승부는 8회에 갈렸다. 선두타자 최주환의 좌전 안타, 한유섬의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대타 이재원 타석 때 투수 김진영이 폭투를 범했고, 이 사이 3루주자 김창평이 역전 득점을 올렸다. 계속된 기회서 박성한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김강민이 홈인, 6-4로 달아났다.

SSG 선발 문승원은 5이닝(86구)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1자책), 한화 선발 킹험은 3⅔이닝(79구)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각각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승리 투수는 8회 마운드에 오른 이태양. 세이브는 김상수. 패전 투수는 김진영. 총 8안타의 SSG 타선에서는 추신수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최주환도 2안타로 활약했다. 한화는 하주석과 노시환이 멀티히트를 치는 등 단 4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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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3회 홈런을 치는 순간. /사진=뉴스1(SS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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