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혜X김정현 열애설 부인→전속계약 분쟁 불씨 "유감"[종합2]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4.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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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지혜, 김정현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서지혜(37), 김정현(31)이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지만 초고속으로 이를 부인했다. 이 과정에서 김정현이 서지혜 소속사 문화창고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뒤늦게 계약 분쟁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지혜 소속사 문화창고 관계자는 8일 스타뉴스에 서지혜와 김정현의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스포츠조선은 두 사람이 '사랑의 불시착'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문화창고는 "두 사람의 집이 가까워 왕래를 했었다. 김정현이 소속사 계약과 관련한 문제로 서지혜와 상담을 했다. 코로나19 시국이고, 서로 집이 근처이다보니까 집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서지혜와 김정현은 각각 서단과 구승준 역을 맡아 연인 호흡을 맞췄고 새드엔딩을 맞이하는 등 실제로 연인 관계로 발전한 현빈, 손예진 커플 못지않은 화제성을 보였다.했다. 이후 김정현은 서지혜가 주연을 맡았던 MBC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 특별출연도 하면서 인연을 이어가기도

열애설에 대해 서지혜 측이 부인한 가운데 이후 디스패치가 두 사람이 함께 이동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추가로 공개하면서 궁금증을 더하게 했다.

서지혜는 2003년 SBS '올인'을 시작으로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신돈', '49일', '펀치', '질투의 화신' 등 인기작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서지혜는 애플TV플러스 '미스터 로빈'에도 합류, 차기작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김정현은 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 역시 서지혜가 주연급으로 출연했던 '질투의 화신'에서 공효진의 동생 역할로 출연한 적이 있으며 이외에도 '학교 2017', '역적'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김정현은 최근 작품이었던 '철인왕후'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이며 다시금 화제성을 높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정현은 아직 계약 관계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가능성이 생기며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오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김정현과 전속계약 기간에 대한 조정을 받기 위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김정현은 전속계약 기간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김정현과 오는 5월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되지만, 김정현이 지난 2018년 건강 이상 등의 문제로 MBC 드라마 '시간'에서 돌연 하차함에 따라 발생한 공백기를 감안, 내년 중순까지 계약 기간이 남았다고 주장하며 "김정현이 소속사 및 제작사에 피해를 입히는 등 차질을 빚었으나, 소속사 차원에서 마무리해 정리했다"며 "그런데 계약 기간이 아직 남은 상황에서 문화창고와 만나고 긍정적으로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하니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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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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