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7년만 부부 아닌 친구로.."혼인 신고 NO→이혼 절차 無" [★NEWSing]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4.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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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엄지원이 건축가 겸 에세이 작가 오영욱과 7년 만에 부부가 아닌 친구 관계로 돌아갔다.

엄지원은 지난 6일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개인 유튜브 채널 '배우 엄지원'을 통해 오영욱과 결별한 사실을 직접 알렸다.


그는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자연스러운 저의 일상을 보여드리면서 여러분과 참 많이 가까워진거 같아요. 그러면서 가끔 제 배우자에 대한 궁금어린 댓글도 있었는데요. 사실은 그 질문에 오랫동안 답을 하지 못했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함께 한 시간 감사했고 행복했지만, 저희 두 사람은 부부 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아 있는 시간들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되었어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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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엄지원은 "여전히 서로의 일을 응원하고 안부를 물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오고 있지만 그분은 현재 베트남에, 저는 지금 서울에, 떨어져 지낸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 공간을 통해 여러분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은데. 언제까지 침묵 할 수는 없는 일 인거 같아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 봅니다"라며 "여러분에게는 조금 갑작스러운 소식 일 수 있을거 같아요. 저에게는 조금 오래된 일이고, 한 사람이자 배우 엄지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부디. 지금처럼 변함 없는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려요"라고 당부했다.

엄지원은 2014년 오영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엄지원은 오영욱과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았다. 법적 절차를 밟은 부부가 아닌 사실혼 관계였다는 것. 이에 두 사람은 이혼 절차가 별도로 없었다.

이를 접한 다수의 네티즌은 엄지원을 향해 응원을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좋아하는 거에요. 앞으로도 달라지는 건 없어요. 행복하게 저희들과 소통해요", "개인적인 얘기까지 전해주시다니 굉장히 친밀한 사이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모두가 응원합니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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