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 3호포+박종훈 한화전 16연승' SSG, '수베로 퇴장' 한화 제압 [★인천리뷰]

인천=김우종 기자 / 입력 : 2021.04.0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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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주환이 6회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SSG가 수베로 감독이 퇴장을 당한 한화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SSG는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앞서 롯데와 시즌 첫 경기서 승리한 SSG는 2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 4일 KT와 시즌 첫 경기서 패했던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양 팀은 3회 한 점씩 주고받았다. 3회초 한화는 선두타자 임종찬이 SSG 선발 박종훈을 상대로 우월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러자 SSG는 3회말 2사 2루 기회서 최지훈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1-1 원점.

팽팽한 균형이 깨진 건 6회였다. SSG의 공격. 2사 주자 없는 상황. 최주환이 바뀐 투수 김종수를 상대로 2-0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째 속구(144km)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2-1) 지난 4일 롯데전에서 멀티홈런을 친 최주환의 2경기 연속 홈런이자 3호 홈런이었다.


8회에는 수베로 한화 감독이 퇴장을 당했다. 투수 교체 과정에서 한화 통역의 실수로 원래 올리려고 했던 주현상이 아닌 강재민이 통보된 것이다. 수베로 감독은 통역의 실수라며 주현상을 올려달라고 했으나, 심판진에서는 안 된다고 했다. 결국 항의 시간 4분 초과로 수베로 감독은 퇴장을 당했다. 올 시즌 감독 1호 퇴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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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왼쪽) 감독이 격렬하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SSG 선발 박종훈은 7이닝(92구)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아울러 2017년 4월 16일 대전 원정 경기 이후 한화전 16연승을 거뒀다. 한화 선발 카펜터는 5⅓이닝(91구)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다. SSG가 5안타를 친 가운데, 한화는 2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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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역투하는 SSG 박종훈.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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