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쿄올림픽 불참 선언 "코로나19 위기 상황서 선수 보호"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1.04.06 09:35 / 조회 : 1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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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나가와현에 설치된 도쿄올림픽 관련 조형물. /사진=뉴스1
북한이 오는 7월 열리는 일본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뉴스1에 따르면 북한의 '조선체육' 홈페이지는 6일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총회에서 악성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위원들의 제의에 따라 제32차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토의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일본이 이번 올림픽을 해외 관중 없이 치르기로 했음에도 북한은 '선수 보호'를 이유로 불참을 결정한 것이다.

올림픽위원회 총회는 지난 달 25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렸으나 북한은 열흘여가 지난 후에야 이같은 사실을 조선체육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조선체육은 "총회에서 지난해 올림픽위원회의 사업총화와 올해 사업방향을 토의했으며 김일국 체육상의 보고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며 "올해 전문체육기술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대중체육활동을 활발히 조직 진행하는 데서 나서는 실무적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경축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2021'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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