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거짓말 왜 했나? 토비, 금요일에도 훈련했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4.06 06:05 / 조회 : 33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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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AFPBBNews=뉴스1
토트넘 조제 무리뉴(58) 감독의 발언이 계속해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이번에는 토비 알더베이럴트(22)에 관해 거짓말 논란이 일고 있다.

토비는 지난 4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심지어 벤치 명단에도 없었다.

이날 토트넘은 수비진이 실수를 범하며 선제골을 먼저 내줬지만 해리 케인(28)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경기 종료 5분을 남겨두고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도 수비수들의 실수가 있었다.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실점을 하고 말았다.

수비수들의 연이은 실수에 팬들 사이에서는 토비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토비는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에릭 다이어(27), 조 로든(24), 다빈손 산체스(24) 등을 적극 기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이날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토비의 결장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무리뉴는 "그(토비)는 어제(토요일) 하루만 훈련에 참가했다. 몸 상태는 정상이지만 어제 단 하루만 훈련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토비는 지난 주 화요일에 벨기에 국가대표팀 경기를 치른 뒤 수요일 영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목요일에 토트넘 훈련장에 왔고, 선수들과도 만났다. 그리고 금요일인 지난 2일에는 토트넘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데일리메일은 이를 두고 "무리뉴 감독의 발언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에게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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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손흥민과 팀 훈련에 참가한 토비 알더베이럴트(동그라미 안)./사진=토트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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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 알더베이럴트./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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