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리뷰] '최정·최주환 멀티포+5타점 합작' SSG, 롯데 5-3 꺾고 창단 첫 승!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4.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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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사진=뉴스1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유통 대전'은 SSG의 승리로 끝이 났다.

SSG는 4일 오후 2시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선발 르위키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 호투로 창단 첫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올라온 김태훈, 이태양, 김상수가 깔끔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장타가 수를 놓았다. '홈런 공장장' 최정과 이적생 최주환이 나란히 두 번의 손맛을 봤다. 둘이서 5타점을 합작했다.

SSG가 2회 선취점을 올렸다. 주인공은 최정이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최정이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의 3구째 145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SSG랜더스 첫 안타, 첫 득점, 첫 타점,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가 4회 이대호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자 SSG가 바로 달아났다. 이번에도 홈런으로 득점을 올렸다. 최주환이 1-1로 맞선 4회말 무사 1루서 스트레일리의 5구째 143km 직구를 걷어올려 투런포를 만들어냈다. 이적 후 첫 홈런이다.

5회 롯데가 다시 추격을 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준태가 르위키의 3구째 140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그러나 SSG는 다시 격차를 더 벌렸다. 또 장타다. 8회 1사에서 최정과 최주환이 백투백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연속타자 홈런은 시즌 1호, 통산 1048호, 팀 1호다.

SSG는 9회 마무리 김상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정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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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역전 홈런을 때려낸 최주환./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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