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고소인 조사 위해 경찰 출석 "진실의 힘 믿는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1.03.31 15:29 / 조회 : 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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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31일 서초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성폭행 가해 의혹이 제기된 기성용(32·FC서울)이 직접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기성용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경찰서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진실의 힘을 믿는다. 제가 일어나지 않은 일을 증명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수사기관에서 철저히 조사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기성용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지난 22일 “기성용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씨와 D씨에 대해 형사책임을 묻기 위한 고소장을 접수했고,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고 밝혔다. 또 송 변호사는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서울중앙지법에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축구선수 출신인 C씨와 D씨는 지난달 24일 박 변호사를 통해 A선수와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가해자로 지목된 A선수는 최근 수도권 모 명문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 스타 플레이어로 소개됐고, 기성용이 가해자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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