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파워 인증' 콜과 맞대결, 개막 15경기 중 랭킹 3위... 마에다 5위, 커쇼 7위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1.03.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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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34·토론토)과 게릿 콜(31·뉴욕 양키스)이 선발로 맞붙는 메이저리그 개막 경기가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3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는 4월 2일 펼쳐지는 2021 정규시즌 개막전 15경기의 매치업 파워 랭킹을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가장 먼저 시작하는 토론토-양키스전이 3위에 올랐다. 콜뿐 아니라 류현진의 현지 위상이 인증받은 셈이다.


경기별 선발 투수 매치업을 소개한 MLB.com은 토론토-양키스전과 관련해 "토론토는 지난 오프시즌 동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상위팀인 양키스를 겨낭할 수 있는 팀 중 하나로 여겨질 만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2020년 토론토로 팀을 옮긴 첫 해 12경기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콜은 휴스턴 소속이던 2019년 20승(5패)을 거두고 지난 해 9년간 3억 2400만 달러(약 3667억원)의 초대형 계약으로 양키스로 이적, 12경기에서 7승3패 평균자책점 2.84를 올린 현역 최고 투수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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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AFPBBNews=뉴스1
MLB.com은 개막 매치업 랭킹 1위로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과 맥스 슈어저(워싱턴)의 선발 맞대결을 꼽았다. 매체는 "5번의 사이영상을 나눠가진 투수들로 확실한 헤드라인"이라고 설명했다. 디그롬은 2018,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고, 슈어저는 2013년 아메리칸리그, 2016, 2017년 내셔널리그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랭킹 2위는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딜런 번디(LA 에인절스), 4위는 잭 그레인키(휴스턴)-크리스 배싯(오클랜드)의 경기가 선정됐다. 마에다 겐타(미네소타)와 브랜던 우드러프(밀워키)는 5위,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와 헤르만 마르케즈(콜로라도)는 7위, 매디슨 범가너(애리조나)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의 대결은 8위에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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