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주+채지선 무실점 첫선' LG, '추신수 침묵' SSG 2-1 제압 [★잠실리뷰]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21.03.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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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잠실 SSG전에서 LG 유니폼을 입고 처음 공을 뿌리는 함덕주. /사진=뉴스1
LG가 2연승에 성공하며 SSG의 시범경기 첫 승을 저지했다.

LG는 29일 오후 6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와 2021 KBO 시범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LG는 시범경기 3승1무3패를 마크했다. 반면 SSG는 1무5패로 또 첫 승에 실패했다.


두산에서 LG로 트레이드를 온 함덕주가 선발로 나섰다. 함덕주는 1회부터 최지훈, 추신수, 최정을 모두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력을 뽐냈다. 2회엔 로맥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최주환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한 뒤 한유섬을 2루수 뜬공 처리했다.

3회가 가장 큰 위기였다. 2사 후 박성한에게 안타, 최지훈에게 2루타를 각각 허용하며 2,3루 위기에 몰린 것. 그러나 추신수를 6구 승부 끝에 2루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이날 함덕주의 성적은 3이닝(49구) 3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

LG는 4회 2점을 뽑으며 리드를 잡았다. SK 선발 르위키를 상대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 후속 김민성이 좌전 적시타를 각각 때려냈다.


SSG는 6회 1점을 만회했다. 역시 두산에서 트레이드를 온 채지선을 상대로 선두타자 박성한이 중전 안타, 최지훈이 번트 안타를 각각 성공시켰다. 여기서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섰으나 6구째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하지만 SSG는 계속된 2사 만루 기회서 송은범이 보크를 범하는 틈을 타 3루주자 박성한이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SSG 입단 후 처음 야간 경기를 치렀으나 안타 없이 침묵했다.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0.200으로 하락했다. 그는 6회초가 끝난 뒤 유서준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LG는 함덕주에 이어 최동환(1이닝)-채지선(1이닝)-최성훈(⅓이닝 1실점)-송은범(⅔이닝)-김대유(1이닝)-이정용(1이닝)-고우석(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이끌었다. SSG는 선발 르위키가 4이닝(71구)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최종 점검을 마쳤다. 이어 이건욱, 이태양, 김태훈, 김상수가 차례로 올라 나란히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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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오른쪽)가 6회 삼진을 당하는 순간.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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