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 '고춧가루 팍팍' SK, 1위 KCC 발목 잡았다... 안영준 21점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03.25 20:40 / 조회 :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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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SK 안영준. /사진=KBL 제공
서울 SK 나이츠가 전주 KCC 이지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막판 집중력을 보이며 뒤집었다. 7위 서울 삼성 추격 계속. KCC는 이겼다면 매직넘버를 1로 줄일 수 있었지만, 허무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라운드 KCC와 경기에서 경기 막판 안영준 등의 활약을 통해 76-73의 승리를 거뒀다. 그야말로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이 승리로 SK는 2연승을 달렸고, 홈 3연패도 끊어냈다. 동시에 KCC의 5연승 저지도 성공했다. 올 시즌 KCC전은 2승 4패로 마무리됐다. 동시에 7위 삼성과 격차가 1경기로 줄었다.

KCC는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를 졌다. 4쿼터 막판 5점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순위는 여전히 1위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패배가 됐다. 매직넘버 를 줄이는 것도 실패했다.

SK는 끝까지 치열하게 붙었다. 지난 4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 KCC전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마지막이 힘들었다. 4쿼터 막판 KCC의 외곽포를 막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이 패배로 20승 29패가 됐고, 단독 8위였던 순위도 DB와 공동 8위가 됐다.

SK는 안영준이 2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김선형이 17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자밀 워니가 1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변기훈이 7점 6리바운드를 만들어냈다.

KCC는 송교창이 2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좋았고, 라건아가 15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정창영도 1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좋았고, 유현준의 8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있었다.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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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점을 만들며 팀 승리를 이끈 SK 김선형. /사진=KBL 제공
1쿼터는 KCC의 쿼터였다. 이정현이 9점 3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고, 라언아가 7점 2리바운드를 올렸다. 유현준(5점)-정창영(4점)-송교창(2점)이 힘을 보탰다. 반면 SK는 김선형이 홀로 8점을 일궈냈고, 안영준이 5점 4리바운드를 만들었다. 다른 쪽이 침묵했다. 1쿼터는 27-15로 KCC가 크게 앞섰다.

2쿼터 들어 SK가 힘을 냈다. KCC의 득점을 단 8점으로 묶었고, 그 사이 17점을 뽑았다. 골고루 터졌다. 무려 8명이 점수를 만들어냈다. 안영준과 미네라스는 각각 5리바운드와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에서 힘을 냈다. 높이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추격에 성공. 전반은 KCC가 35-32로 근소하게 앞서며 마무리됐다.

3쿼터도 접전이었다. SK는 안영준-워니-김선형이 점수를 냈고, KCC는 라건아와 송교창이 득점에 성공했다. 7분 36초 SK가 40-39로 1점 앞섰다. 이어 워니의 골밑 득점, 안영준의 3점포 등을 통해 SK가 48-44로 앞섰지만, KCC가 정창영-송교창이 골을 넣으며 48-48 동점으로 따라갔다. 남은 시간 3분 14초.

계속 2점씩 주고받으며 10초 남기고 54-54가 됐고, SK가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으나 워니가 라건아에게 블록당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54-54가 3쿼터까지 합계 스코어가 됐다.

4쿼터에서 SK가 안영준의 속공과 추가자유투, 오재현의 2점, 변기훈의 3점포 등을 통해 62-60으로 앞섰다. 그러나 KCC도 정창영의 코너 3점슛으로 뒤집었고, 송교창의 스틸에 이은 득점이 나오며 65-62로 달아났다. SK가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남은 시간은 5분 31초.

SK가 워니의 득점 이후 안영준이 스틸에 성공해 역전 기회를 잡았다. 변기훈이 레이업을 시도했지만, 따라붙은 라건아가 블록에 성공하며 무산시켰다. 반대로 정창영이 다시 한 번 3점포를 꽂았고, 68-64로 점수가 벌어졌다. 다시 SK가 장문호의 스틸에 이은 속공을 만들어 66-68로 간격을 좁혔다. 3분 57초 남았고, 이번에는 KCC가 작전시간을 불렀다.

막판 SK가 뒤집기에 성공했다. 유현준에게 3점포를 내줘 66-71이 됐으나, 워니의 자유투 1구와 안영준의 3점포가 터졌다. 이어 김선형의 연속 4점이 나와 74-7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9.4초 남기고 안영준이 자유투 2개를 더 넣으며 76-73이 됐다. KCC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냈고, SK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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